세월 이긴 소나무의 기운, 창원 신화더플렉스시티서 피어나다한국화 거장 윤쌍웅 `일월송(日月松)` 특별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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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더플렉스시티 주간 전경. |
예술은 때로 한 점의 그림을 넘어, 사람의 마음과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힘을 가진다.
푸른 생명력과 굳건한 기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통해 인간의 희망과 염원을 담아온 한국화가 윤쌍웅 작가의 특별초대전이 창원 신화더플렉스시티에서 지난 11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한국 전통 미학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 속에서 예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 ▲ 윤쌍웅 작가. |
◆소나무는 시간을 견디며 희망을 품는 생명의 상징
윤쌍웅 작가는 오랜 시간 한국화의 깊이를 연구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다.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 석사,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윤 작가는 진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1991년부터 현재까지 7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미술 무대에서 활동해 온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5회,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종합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한국화 분야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윤쌍웅 작가의 소나무 작품은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다.
거친 바위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뻗어가는 소나무의 모습은 인생의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상징한다.
작가는 작품 속 소나무를 통해 `삶의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그림`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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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석채(石彩)가 만들어내는 깊은 생명의 색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특별함은 윤쌍웅 작가만의 독창적인 재료와 표현 방식이다.
윤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광물성 안료인 천연 석채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석채는 시간이 지나도 색이 쉽게 변하지 않고, 빛의 각도에 따라 깊고 오묘한 색감을 만들어내는 재료로 알려져 있다.
한지와 다양한 질감 표현, 고목과 기와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은 전통 한국화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작품 속 해와 달, 소나무는 조선시대 왕실의 상징으로 알려진 일월오봉도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건강과 장수, 번영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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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한 그루에도 담긴 특별한 의미
윤쌍웅 작가의 소나무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각각의 의미를 가진다.
한 그루의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 성공과 당당한 기상을, 두 그루의 소나무는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다.
세 그루의 소나무는 하늘ㆍ땅ㆍ사람의 조화와 가문의 번영을 의미하며, 다섯 그루의 소나무는 오복(五福)을 담아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윤쌍웅 작가의 작품은 기업인, 문화예술 애호가, 소장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품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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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더플렉스시티, 예술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이번 전시가 열리는 창원 신화더플렉스시티는 단순한 건축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복합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기업과 문화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신화더플렉스시티는 이번 윤쌍웅 작가 특별초대전을 통해 창원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 공간 속에서 예술 작품을 만나고, 작품이 가진 메시지를 통해 삶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는 더욱 특별하다. 건축물이 사람을 담는 공간이라면, 예술은 그 공간에 의미와 감성을 더하는 힘이 있다.
신화더플렉스시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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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간에 좋은 작품이 머물 때, 새로운 가치가 탄생한다
소나무는 계절이 변해도 푸름을 잃지 않는다.
윤쌍웅 작가의 소나무 역시 세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번 특별초대전은 작품을 보는 것을 넘어, 예술이 우리의 일상과 공간에 어떤 힘을 더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창원 신화더플렉스시티에서 만나는 윤쌍웅 작가의 `일월송(日月松)`.
그곳에서 세월을 이긴 소나무의 깊은 울림과 새로운 문화 공간의 가능성을 함께 만나보길 기대한다.
/서지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