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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객전도`…한낮 34도 넘는 불볕 관람 "내몰라라"

함안연꽃테마파크내 방문자센터
도체상황실 사용 후 기능 미 회복

김인교 기자 | 기사입력 2026/07/13 [16:59]

`주객전도`…한낮 34도 넘는 불볕 관람 "내몰라라"

함안연꽃테마파크내 방문자센터
도체상황실 사용 후 기능 미 회복

김인교 기자 | 입력 : 2026/07/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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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함안연꽃테마파크에는 지난 주말에도 방문자들이 연꽃을 감상하기 위해 줄을 이었지만 정작 관람객 편의 제공을 위한 방문자 센터는 실종상태여서 방문객들의 불편을 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방문자들은 테마파크내 방문자센터를 이용했었다.

 

하지만 현재는 `도민체전상황실`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서다. 

 

지난 4월 20일 경남도민체전의 종료 후에도 함안군은 여전히 방문자센터를 `상황실`로 사용 중이다. 

 

이 때문에 폭염 속 테마공원을 찾은 방문자들은 34도가 넘는 불볕 관람으로 불편을 호소했다.

 

매년 연꽃을 찾아 함안테마파크를 찾는다는 A씨(여ㆍ62ㆍ창원)는 "지난해 몹시 더운 날 방문자센터에서 잠시 더위를 피한 기억이 있어 올해도 열려 있으려니 하고 들렀는데 다른 간판이 걸려있는 걸 보고 황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체전때 사용됐다 해도 2개월이 지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다른 관광객 B씨(45ㆍ부산시 동래구)는 "연꽃은 절정을 이루는 7월 말경부터 9월까지 피고 지고를 이어가면서 한여름 내내 계속되는 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때 관람객 편의를 아랑곳 않는 함안군의 관광실태는 정말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야읍 가야리 233-1번지 일원 10만 9,800㎡ 크기로 2013년에 조성된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전국에 유명세를 입고 명승지가 됐다.

 

테마공원 내에는 연꽃단지외에도 방문객센터, 전망대, 분수대, 데크시설, 야외 쉼터 등이 설치돼 있어 여름철 함안군의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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