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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칠서면대장 우정욱씨,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김인교 기자 | 기사입력 2026/07/15 [17:19]

함안군 칠서면대장 우정욱씨, 쓰러진 시민 심폐소생술로 구해내

김인교 기자 | 입력 : 2026/07/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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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의 예비군 대장이 약 처방을 받기 위해 약국을 들렀다가 쓰러진 시민을 신속한 응급처치로 구조한 훈훈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함안군 예비군 칠서면대장 우정욱씨(44).

 

지난 9일 오전 9시 20분경 휴가를 받고 출발 전 병원에서 고혈압진료를 받은 후 약 처방을 받기 위해 창원시 내서읍의 서현약국을 방문했다. 

 

약국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바닥에 한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서에 살고 있는 강모씨(50대 중반)였다. 

 

당시 약국직원 1명은 119와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약사와 또 다른 직원 1명이 바닥에 쓰러진 강모씨의 팔 다리를 주무르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우정욱 대장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무엇을 도와드려야 하냐"는 말과 함께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주물러 달라는 약국직원의 말을 듣고 양쪽신발을 벗겼다. 

 

도중 맥박과 호흡이 불규칙한 것을 확인한 후 2층 병원에 뛰어 올라가서 AED(심장충격기)를 요청했다.

 

한 사람의 기지로 AED를 통해 응급처치 덕분에 쓰러져 있던 강모씨는 점차 맥박과 의식을 되찾기 시작했다.

 

같은 건물의 의사도 도착하고 마침 119센터 대원들도 도착했다. 

 

이날 CPR 교육을 통해 숙련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긴급하게 대처해 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뒤 말 없이 조용히 복귀한 우정욱 대장, 한 생명의 은인이었다. 

 

사건 뒤 쓰러졌던 강모씨는 회복 후 감사의 표시로 보내온 기프트콘을 우정욱 칠서면대장은 수취거절 했으며 "마음만 받겠다"며 "무탈해서 다행이고 건강회복 후 연락주신 것 자체가 제 인생에서 큰 보람으로 기억될 것이다"며 문자로 화답했다.

 

또 "앞으로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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