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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오전 1시 39분께 거제 고현항 인근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A호 선장 A 씨가 창원해경에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
지난 28일 오전 1시 39분께 거제 고현항 인근 해상에서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A호(예인선, 141톤, 승선원 5명) 선장 A(62) 씨가 창원해경에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혔다.
창원해경은 이날 마산VTS(관제센터)로부터 고현항으로 이동중인 A호가 주취운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정(P-63저)을 현장으로 급파해 음주상태로 선박을 운항한 A 씨를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7일 낮 12시 30분께 울산항 5부두에서 출항해 이동중 같은날 오후 10시께 음주를 하고 28일 오전 1시 35분께 까지 혈중알콜농도가 0.101%인 상태로 고현항 인근해상까지 선박을 운항을 한 혐의라고 말했다.
앞서 마산VTS에서 지난 28일 오전 0시 27분께 칠천도 서쪽 해상을 이동중인 A호가 운항하는 상태가 지그재그로 움직여 이상함을 느끼고 선장과 무전기로 호출해 교신을 하던 중 음주운항이 의심돼 해경에 신고했다.
한편 혈중알콜농도 0.03%이상인 상태로 음주운항을 할 경우 5톤 이상 선박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벌금, 5톤 미만의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송종구 기자
jgsong@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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