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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교육청은 11일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 빅데이터ㆍ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
경남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인 `아이톡톡`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개발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1일 본청 대강당에서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윤성미 부위원장, 본청 국ㆍ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 빅데이터ㆍ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전국 최초로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아이톡톡`은 빅데이터ㆍ인공지능 활용 플랫폼으로 교수학습지원 등 교육과정 전 영역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소프트웨어(SW) 개발로 교수학습지원도구에 쌓인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한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개발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1년 차인 올해에는 빅데이터ㆍ인공지능 기반 조성(과업의 80%)과 교사ㆍ학생ㆍ학부모들이 활용 가능한 응용프로그램(과업의 20%)인 교육과정 편제 관리, 콘텐츠 제작, 자기주도적 과제 관리, 수학ㆍ국어 문제은행 맞춤형 학습지원, 지능형 원격화상 수업도구 등이 개발된다.
빅데이터ㆍ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의 가장 핵심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정과 출판사별 모든 교과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는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프로젝트로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데이터 축적 기술을 특허 출원할 예정이다.
이렇게 집적한 데이터는 학습 내용을 논리적으로 구조화해 입체적인 맵으로 설계된다. 설계에 따라 수십만개의 데이터를 일일이 연결하는 고도의 맵핑 과정을 거쳐 학생과 교사들에게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으로 서비스된다.
빅데이터ㆍ인공지능 교육과정 활용 응용프로그램 서비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콘텐츠 및 평가 문항, 보충ㆍ심화 학습 경로 등을 추천해 준다.
이 밖에 학생 개인이 자신의 학습 상황을 표나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가능하게 지원한다.
또 교사도 학습자료와 평가문항을 찾지 않아도 되는 등 각종 교육콘텐츠와 자료를 수업 과정에 맞춰 추천하고 제공해 수업 준비의 수고와 시간을 줄여 수업 활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학부모에게는 학기 말 평가 통지자료, 자녀의 학습 정보, 학교 설문지, 학교 안내장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학교의 의사결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전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따르겠지만 경남의 학생들이 유능한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교육 데이터 주권은 앞으로 중요한 교육 자산이 될 것이다. 양질의 데이터를 잘 관리하여 성공적인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종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5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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