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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5/26  창원일보
[김이곤의 건강 칼럼]
복압성 요실금(스트레스 요실금)

구암한의원 김이곤 원장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유출되는 것을 요실금이라 하는데 그중에서 특히 복압이 상승했을 때 소변이 누출되는 것을 복압성 요실금, 스트레스 요실금 또는 긴장성 요실금이라 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 요실금 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요실금 증상이다.
 

이는 방광 아래에 있는 골반 근육들이 위에서 방광을 누르는 스트레스, 외부 압력을 견딜 정도로 충분히 강하지 않거나 소변의 배출을 조절하는 요도 괄약근이 약해서 발생한다.
 

이러한 골반 근육이 약해지는 주된 요인으로는 임신, 출산, 노화 등이 있으며 수술, 폐경, 염증으로 인한 질벽과 방광의 유착, 당뇨성 신경증, 비만 등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의 증상으로는 기침, 재채기, 줄넘기, 달리기 등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것으로 그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새는 소변의 양은 소량에서 속옷이 흠뻑 젖을 정도까지 그 차이가 있다. 이와 함께 배뇨통, 혈뇨, 악취, 하복부 통증이 있다면 요로 감염이 그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Stamey 분류 방법에 따르면 증상의 경중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을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1단계는 기침 혹은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요실금이 발생하는 경우 ▲2단계는 걸을 때 혹은 일어서는 경우 요실금이 발생하는 경우 ▲3단계는 기립자에서 항상 요실금이 존재해 방광 내 오줌을 저장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요실금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워 뒤늦게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실금이 심해지면 개인의 위생 문제는 물론이고 신체적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며 나아가 자신감이 결여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중부 요도 밑에 인공 테이프를 위치시켜 방광 경부를 올려주는 중부 요도 슬링을 주로 시행한다. 그러나 인공 테이프가 감염되거나 질벽에 미란이 생긴다면 삽입한 인공테이프를 제거해야 하는 부작용이 있어 기능 회복을 위한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 권장된다.
 

한의학에서는 골반 자궁의 근육 기능 개선을 위한 한약 치료와 방광 및 신장 기능을 회복하고, 골반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침, 뜸 및 전침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복압성 요실금에 도움이 되는 일상 생활 관리 요령 중 케겔 운동이 권장된다.
 

똑바로 바닥에 하늘을 보고 누워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숨을 들이 마시며 엉덩이를 서서히 들면서 5초간 항문과 질 부위 회음부에 힘을 주는 케겔 운동(방귀를 참으려 것과 유사)은 요실금 및 대변실금을 예방하며 질 회음근 수축력을 증가에 도움이 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며 쪼그리고 앉거나 너무 꽉 조이는 옷은 피하는 게 좋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방광을 자극하고 이뇨작용을 유발하므로 줄이는 게 좋으며 맵고 짠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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