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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2021 IYF 월드캠프에서 축하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국제청소년연합) |
언어와 국적을 넘어서 ‘도전, 변화, 연합’의 모토 아래 90여 개국의 대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2021 IYF 월드캠프’가 지난 12일(월)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월드캠프’는 설립 20주년을 맞은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년 여름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학생 국제교류 행사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98개국 30만여 명이 참석하고 1억 5천만명이 각종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
올해로 24회째인 이번 캠프는 7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유튜브와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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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IYF 월드캠프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제공 국제청소년연합) |
환영사와 축사 ‘죽음 옆에 삶이 있었다. IYF와 함께 하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박문택 회장은 환영사로 “코로나가 덮치면서 우리는 피하려고 했던 것들을 만나야 했습니다. 우리 생각보다 그런 것들과 훨씬 가까이 있었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국제청소년연합은 마음이 없는 형식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사람의 아픔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죽음 옆에 삶이 있고 어려움 옆에 행복이 있었습니다. 함께하는 동안 여러분이 삶에서 받은 상처들, 두려움에서 빠져나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 IYF와 함께 인생의 바닷속으로 들어갑시다”라고 교류를 통해 삶이 치유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2021 월드캠프의 막을 열었다.
환영사 다음으로 페르난도 루고(Fernando Lugo) 파라과이 제 47대 대통령(현 상원의원)은 “전 세계에 큰 피해를 입힌 전염병의 팬데믹을 이 지구 모든 이들의 연대와 협동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합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동안 월드캠프를 통해 즐거웠던 것처럼 우리가 다시 만나면 정말 좋겠습니다”고 축사를 전하였다.
이어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상원의원은 축사로 “교육, 사회복지 사업, 국내외 교류활동, 문화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국제 감각을 갖춘 지도자로 양성하고자 하는 여러분들의 사명을 하나님의 주신 지혜와 지식과 이해심으로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도전, 변화, 교류의 정신을 갖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계속 섬기시길 바랍니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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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도 루고 (Fernando Armimdo Lugo Mendez) 제47대 파라과이 대통령(현 상원의원)이 2021 IYF 월드캠프에 참석한 청년들을 위해 축사를 전했다(제공 국제청소년연합) |
다양한 세계문화공연, 클래식 음악과 함께 한 개막식
개막식은 "The World Connected"를 주제로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12일(월) 저녁 7시부터 약 90분간 유튜브와 줌으로 생중계됐다. 개막식은 IYF의 댄스팀 라이쳐스 스타즈의 와 남태평양의 문화공연 로 막이 올랐다.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서 아프리카의 자유와 힘을 보여주는 축하 공연으로 코트디부아르의 문화댄스 과 미국 대학생들이 준비한 댄스공연이 있었다.
온라인 축하공연은 러시아와 한국 음악가들의 연주와 합창으로 구성됐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합창단 그라시아스합창단을 비롯해 뉴욕 필하모닉 오보이스트 수석 리앙 왕(Liang Wang),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즈마노프(Chingiz Osmanov), 첼리스트 나레크 하크나자리안(Narek Haknazaryan) 등 최정상 음악인들이 세계에서 모인 대학생들을 위해 깊이 있는 연주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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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상원의회의원이자 민주당 대표인 매니 파퀴아노(Manny Pacqiao)의원이 2021 IYF월드캠프에 축사를 전했다(제공 국제청소년연합) |
설립자 박옥수 목사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아름다운 캠프”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는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배경을 전하였다. 박 목사는 “저는 전 세계를 다니며 젊은이들이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고통당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1995년 LA에 갔을 때 ‘앤디’라는 아이가 15살 때부터 마약을 하기 시작했고 권총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습니다. 나는 이 아이를 한국으로 데리고 와서 성경 속에 나타나 있는 마음을 자제하는 법을 이야기했습니다. 3개월이 지난 뒤 이 아이는 굉장히 변해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앤디의 변화를 시작으로 수십 수백의 청소년들이 해마다 한국으로 건너와 박목사의 마인드교육을 듣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게 됐고, 이것이 계기가 돼 국제청소년연합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제력, 교류, 사고력 이 세 가지를 교육합니다. 이 세 가지만 알아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며 IYF출신이 어느 영역에 있더라도 삶이 한눈에 드러난다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이번 캠프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연과 클래식 공연, 아카데미, 그룹활동 등이 준비됐다. 또한, 세계 각국 명사들의 지혜를 듣는 ‘명사초청강연’을 비롯해 효과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마인드강연’을 한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2001년 설립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범세계적 청소년 단체이자 국제 NGO로서 ‘IYF 월드캠프’,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등의 대학생·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지만 실제 대안은 없는 실정이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의 마인드교육은 청소년들의 행동이 아닌 마음에 주목하여 자제력과 사고력을 키우고 교류를 통하여 청소년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체계적인 청소년 교육, 나보다 남을 위한 사회봉사, 국내 및 국제교류, 문화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마음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IYF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은 아프리카와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청소년 교육과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국 정부와 교육 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 IYF 온라인 월드캠프’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IYF국제청소년연합’ 또는 월드캠프 홈페이지(https://worldcamp.co.kr)에서 볼 수 있다.
/김광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54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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