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26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87명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51명, 김해 22명, 양산 8명, 거제 2명, 진주ㆍ사천ㆍ밀양ㆍ고성 각 1명이다.
해외 입국 5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중 9명은 지역 내 제조업체 관련이다.
지난 25일 방역 당국이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임시 선별검사소` 선제 검사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확진자 중 8명은 중국과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로 파악됐다.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다.
방역 당국은 이 업체를 방역소독하고 임시 폐쇄한 뒤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창원 확진자 중 3명은 지역 내 음식점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지역 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진주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김해 유흥주점 Ⅱ 관련 확진자는 김해에서 2명 늘어 누적 229명이다.
나머지는 도내 혹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일부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6,833명(입원 1,058명, 퇴원 5,756명, 사망 19명)으로 늘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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