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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7  박형인 기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상림공원 일대 설치미술 작품 전시
사람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 조성

상림공원 일대에 설치미술 작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봉기 作 천년의 숨결, 박봉기 作 약동의 공간, 민병주 作 빛과 그림자, 네오펜슬(최승일 외 2명) 作 생명과 공존의 숲.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엑스포 관람과 더불어 예술작품을 통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림공원 일대에 설치미술 작품 4점을 설치해 오는 8월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설치미술 작품들은 엑스포 주제인 산삼과 항노화를 상징하는 형상으로 제작돼 엑스포장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SNS를 통한 바이럴 홍보로 이어져 엑스포 홍보와 관람객 유인이라는 선순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림공원(천연기념물 제154호)의 넓은 면적의 이점을 살리고 설치 미술작품 등 야외에서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시대 흐름에 맞춰 엑스포 관람객의 야외 분산을 유도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봉기 作 `천년의 숨결 Thousand Year Breath`은 가로 36m, 세로 33m, 높이 8m로 철근 뼈대의 대나무 재질로 제작돼 메인전시장 중앙에 위치할 계획이다.
 

작품의 구성은 함양산삼의 잎과 열매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산삼의 오엽이 대지에 활짝 펼쳐지고 그 기운의 중심에 산삼열매가 풍성하게 달린 거대한 산삼줄기가 하늘을 향해 솟은 형상이다.
 

또 `약동의 공간 Dynamic Space` 가로 5.5m, 세로 5.5m, 높이 8m로 철근 뼈대의 대나무 재질로 제작되며 작품의 바닥은 원형데크로 조성해 관람객의 쉼터로 활용될 계획이다.
 

민병주 作 `빛과 그림자`는 가로 2m, 세로 1m, 높이 3m로 자연석 위에 스테인리스로 함양산삼을 의인화한 투조작품이다. 잎맥을 투과한 빛과 그에 따라 형성되는 그림자에 주안점을 두었다. 작품 설치 장소는 주게이트 옆이다.
 

네오펜슬(최승일 외 2명) 作 `생명과 공존의 숲`은 아빠사슴(높이 3m), 엄마사슴(높이 1.8m), 아기사슴(1.4m) 세 마리 사슴 가족을 스테인리스로 형상화한 작품이며 산삼주제관 마당에 설치될 계획이다.
 

함양산삼(자연 속 생명의 힘을 가진 식물)을 생명체(사슴)와 결합해 형상화 한 것으로 주 몸체(사슴)는 뇌두부터 주근, 가락지(세근)까지를 표현했다. 상층으로 뻗어가는 산삼의 잎과 열매를 통해 자연의 생명성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김종순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설치 미술작품 야외 전시를 통해 사람과 자연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엑스포와 상림공원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엑스포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의 휴식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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