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코로나가 2주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3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올해 35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7.7명으로 34주차의 90.3명보다 22.6명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이 219명(46.2%)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고, 김해 86명(18.1%), 진주 46명(9.7%), 양산 19명(4%), 거제 16명(3.4%), 창녕 14명(3%), 하동 13명(2.7%), 통영ㆍ거창 각 12명(2.5%) 순이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81을 기록했다. 전 주의 0.93보다 0.12 감소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1.1%p 감소한 21.5%를,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5.2%p 감소한 26.4%로 각각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5.2%로 1.5%p 감소했고,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27.4%로 0.9%p 감소했다.
확진환자 주요 증상은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고 인후통, 기침 순으로 나타났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비율이 63.1%로 가장 많았고 감염경로 조사 중 21.5%, 집단발생 13.1%였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다소 감소해 50∼60명대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4주 동안 총확진자 수 대비 외국인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종사하는 사업장 관리자들은 방역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종사자 증상 확인, 유증상자 퇴근 조치 등 신속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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