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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명 조식 선생 초상화. |
산청군에서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열린다.
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위원회는 15~16일과 오는 11월 13일, 2차례에 걸쳐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5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선비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국제학술행사와 문예행사를 진행한다.
축하공연 등 각종 공연행사는 정부의 `위드(With) 코로나` 방침에 따라 여건 조성 후 오는 11월 13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비대면 방식의 `동서양 문화의 핵심정신ㆍ선비, 사무라이, 기사도 정신비교의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사대부 정신, 서양 기사도 정신, 에도시대 사무라이 정신 및 한국 선비 정신을 내용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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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전경. |
16일 오전 10시에는 `남명제례`가 진행된다. 초헌관은 김선유 (사)남명학연구소 이사장, 아헌관은 박평원 밀양고등학교장, 종헌관은 최원태 충북 보은 유림이 맡아 남명선생의 뜻을 기린다.
극단 큰들의 마당극 `남명`을 비롯한 국악그룹 및 초청가수 축하공연은 `위드 코로나` 여건에 맞춰 오는 11월 13일 진행될 예정이다.
축하공연에는 국악 트롯과 춤의 콜라보를 선보이는 박애리&팝핀현준, 전국 트롯체전 금메달 진해성, 개그맨 트로트가수 상호ㆍ상민이 무대에 오른다.
직접 작사 작곡한 전통음악으로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창작 국악팀 `더미소`의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제22회 전국시조경창대회, 제19회 전국한시백일장, 2021 경남학생백일장 등 경연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구식 위원장은 "11월 13일 위드 코로나 여건이 조성되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오욱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59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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