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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그린협약`을 체결했다. |
진주시는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그린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시와 일곱 번째로 그린협약을 체결한 KTL은 이번 협약 체결로 충무공동 담이울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산업 분야 시험인증과 기술지원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KTL과 그린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아름다운 진주 만들기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세종 원장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징검다리 삼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체감을 느낀다"며 "지역별 특화 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산업발전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상호 협력하며 진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6년 유네스코(UNESCO) 원조로 설립된 KTL은 2015년 3월 본사를 진주로 이전했다.
KTL은 약 1,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시험 평가기술 개발 및 보급, 해외인증 획득지원 등 기업의 품질기술 경쟁력 제고, 수출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KTL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중소ㆍ벤처기업의 물 산업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성능검증 컨설팅 지원사업 및 중소ㆍ벤처기업 인증 컨설팅ㆍ시험평가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국내 종합시험인증기관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에는 항공기 극한 전자기 시험 전문시설인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상평산업단지에 문을 열고 시의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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