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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모 거창군수가 6일 제260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구인모 거창군수는 6일 제260회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구 군수는 ▲내년 민선 7기 공약사업 마무리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확충 ▲미래 교육도시 환경조성 ▲자연이 숨 쉬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 ▲경제의 근간인 도로망 구축 ▲농민이 중심이 되는 잘사는 농촌 조성 ▲탄소중립 2050 달성을 통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체계 구축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 ▲도내 군부 인구 1위 달성 등 10개 분야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더 큰 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군수공약사업은 7개 분야 56건의 사업 중 46건의 사업은 완료한데 이어 현재 95%의 이행률을 보여 남은 임기동안 모든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확충을 위해 승강기 인재개발원 이전과 승강기 산업 진흥센터 유치, 수소충전소 구축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제조 기업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역특성에 맞는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청년 일자리 제공 등으로 활기찬 지역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인구 유입을 위해 2개소 24호의 공공임대 주택단지를 조성하며 청년 디딤돌 통장, 청년 결혼축하금, 청년 주택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어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자연이 숨 쉬는 문화와 관광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감악산 웰니스 체험장에 무장애 나눔길, 관광거점센터, 감악산 은하수 캠핑장을 조성, 거창 창포원은 제2창포원을 조성으로 30여만 평 규모로 확대해 국가정원과 세계 원예박람회 개최를 준비한다.
남부우회도로 조성사업은 내년도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와 진천∼합천 구간 고속도로 사업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도심 교통 체계 개편을 위해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해 교통체증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농업에 ICT기술을 접목해 3㏊ 부지에 시범포 단지를 조성하며 미래농업다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연면적 2,000 ㎡ 규모의 미래농업 복합교육관을 건립하고 12㏊ 규모의 방목생태축산 초지에 동물생태공원과 힐링 공간 등을 조성해 새로운 6차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치유농업에도 도전한다.
이외에도 탄소중립 2050 달성을 위해 공공부문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 관리제시행, 태양광ㆍ태양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치매로부터 군민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치매환자 가족 대상 숲속의 기억 단디 교실 운영과 치매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보듬 노노케어 행복한 동행 사업도 지속 추진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체계를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맑은 물 생산과 공급을 위해 노후 상수관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도심의 흉물인 장기 방치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청년, 신혼부부, 대학생 등이 거주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인구감소 최소화와 교육도시 환경조성으로 도내 군부 인구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군정 운영방향을 뒤받침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내딛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9%, 515억원이 증가한 7,01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본예산 역대 최고인 7,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도전과 성과로 군은 경남의 서북부 가장자리에 있지만 문화ㆍ교육ㆍ행정은 경남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역대 지금과 같이 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된 적이 없으며 이제는 이러한 발판 위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군정이 차질 없이 역동적이고 연속성을 가지고 추진될 수 있도록 800여명의 공무원들과 힘을 모아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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