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도민들이 미래상에 대해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0일 `서부경남 도민의 정책 만족도 및 서부경남 미래상`에 대한 설문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남연구원 주관으로 서부지역 주민 1,100명을 대상으로 도정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서부지역 주민들은 도정에 대해 `문화ㆍ관광ㆍ체육` 분야 정책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부경남 향후 미래상으로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정 만족도는 도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인프라 구축분야, 보건위생 및 사회복지분야, 문화ㆍ관광ㆍ체육분야 등 13가지 정책에 대하여 조사를 했다.
`만족` 이상의 긍정적 응답은 문화ㆍ관광ㆍ체육(35.02%)→보건위생 및 사회복지(33.72%)→방재 및 안전(31.95%)→농ㆍ축산ㆍ어업 육성(31.27%)→탄소제로,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23.3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10년 이내 서부지역의 여건 변화 여부를 묻는 서부경남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매우 좋아지거나 좋아질 것이다` 37.78%, `나빠지거나, 매우 나빠질 것이다` 12.04%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 대답이 부정적 대답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서부경남의 미래를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긍정적인 미래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답변은 `함께 잘 사는 복지 도시(26.82%)→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26.36%)→지속가능한 휴양관광도시 (22.30%)→4차 산업혁명 부응 스마트도시(10.88%) 순으로 나왔다.
이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골고루 잘사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고, 건강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서부경남의 미래발전을 위해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의 복지 확대, 지역의 균형적 발전, 문화ㆍ관광 인프라 확충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먹거리 산업으로는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 거점화, 항공우주산업 활성화, 항노화 바이오 고도화 순으로 나타났다.
/이인수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26518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