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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참 일꾼`불꽃튀는 경쟁

"정당공천 대상 배제 … 6명 모두 완주 예상"

경남 교육`참 일꾼`불꽃튀는 경쟁

"정당공천 대상 배제 … 6명 모두 완주 예상"

창원일보 | 입력 : 2010/05/0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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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ㆍ2 지방선거를 23일 앞두고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전ㆍ현직 교육감 등 6명으로 출마자 간에는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감 선거는 보수-중도-진보 대결로 양상이 잡혀가고 있지만 보수군에 속해있는 전.현직 교육감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 순위추첨도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경남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수장의 선거가 현실적으로 도지사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가려 도민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여 일 남은 경남교육감 선거 출마자의 면면과 판세ㆍ공약 등을 점검해 본다.    / 편집자주


 


   현재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한 인사는 권정호(67) 교육감과 전 교육감 출신인 고영진(63) 전 한국국제대 총장, 강인섭(64)전 경남도교육연수원장, 김길수(57).박종훈(50) 교육위원, 김영철(59) 전 김해외고 교장 등 6명이다.
 이들 6명의 예비후보들의 최종 출마여부는 오는 13일과 14일 실시될 후보자 등록신청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정당공천 대상이 아니어서 대부분 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후보들의 그 동안의 성향과 출마 기자회견 및 공약 등을 분석해 볼때 고영진 전 교육감과 강인섭 전 교육원장, 김길수 교육위원 등 3명은 보수쪽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권정호 교육감과 김영철 전 김해외고 교장 등 2명은 중도이면서 보수쪽에 가까운 인물로, 박종훈 교육위원은 진보성향이 뚜렷한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고영진 전 교육감은 2월 18일 교육감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전교조 교육사상에 동조하는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과의 대결이다"고 전제하면서 "전교조 교육사상에 동조하지 않는 모든 학부모와 시민, 자녀들을 안전하게 키우려는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며 색깔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부수 색깔을 분명히 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한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확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육기회 보장, 학력지원 멘토링,야간자율학습권 학생.부모 선택권 부여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물질주의를 견제하는 정신주의 교육철학을 강조했다.  


  권정호 교육감은 지난 연말 기자회견에서 "교육은 보수를 기본으로 진보를 접목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경남도교육청의 덕성을 중시하는 교육은 보수 성향이며, 무상급식은 진보 성향이기 때문에 보수-진보 색깔 논란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해 중도성향을 유지했다.
 권 예비후보는 학력책임경영제 도입과 중학교 입학생의 무상교복 지원, 고교 남녀공학의 남고.여고로의 전환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박종훈 교육위원은 "MB(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을 끝내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을 열망하는 시민사회단체, 사회 개혁을 바라는 민주세력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한 뒤 "등하교, 급식, 대안학교 등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학교`를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 뚜렷한 진보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공정경쟁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하며 균형잡힌 교육, 클린 경남교육 실현, 수업현장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 개발, 초중등교 의무급식 등을 기치로 내걸었다.
 강인섭 전 원장은 전ㆍ현직 교육감의 책임론을 강조하며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김길수 교육위원은 학교폭력과 범죄 추방 및 `무산급식ㆍ무상교육 지원`공약연대를 주장하며 보수성향을 보였다.
 김영철 전 김해외고 교장은 무능한 교사 퇴출과 교육장까지 개방형 공모제 확대 등의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은 "합리적인 진보ㆍ보수"라고 스스로 밝히며 중도성향임을 내세웠다.


  이번 교육감선거는 경남지역의 보수와 진보단체들이 각각 경남도교육감 후보를 추천하거나 지지하겠다고 밝혀 교육감 선거가 이들 단체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다.
 뉴라이트 경남학부모연합은 "도교육감 예비후보들 가운데 전교조 성향의 후보를 배제한 상태에서 우파 이념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바른 후보를 골라 도민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진영 9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좋은 교육감 만들기 경남연대`는 특목고 설립 중단과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제정, 교육분야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약속한 박종훈 교육감 예비후보를 좋은 교육감 후보로 선정해 지지하기로 했다. / 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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