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대표신문, 창원일보

한나라 김무성 원내대표 `막말` 파문

함안 지원유세장 주민들 야유

김인교 기자 | 기사입력 2010/05/24 [20:16]

한나라 김무성 원내대표 `막말` 파문

함안 지원유세장 주민들 야유

김인교 기자 | 입력 : 2010/05/2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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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가 주말인 23일 경남지역 지원유세에서 지역민의 감정을 건드리는 막말을 퍼부어 파문이 일고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3일 함안군 칠원면 사거리서는  조영규 군수후보와 김 원내대표의 지원 유세를 듣기 위해 3000여 명의 군중이 운집,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 대표는 최근 천안함 사건을 두고, 주적은 북한이라면서 우리나라 공군의 슬로건은 "우주로"라고 말하고, 공군이 (주적을 두고) 우주로 나아간다는 것을 두고 "지랄하고 자빠졌다"라며 공군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주민들의 야유를 받았다.
 


또 김무성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후보는 기호 1번에 `가, 나, 다` 가 있다면서, 아버지는 가를 찍고, 어머니는 나를 찍고, 아새끼들는 다를 찍도록 집에 가서 훈련 잘 시키라"고 말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또 창원과 삼칠(칠원,칠서.칠북)지역을 관통하게 될 천주산 터널공사에 대해서는 "도지사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가 김두관 후보에게 지게되면 `취소`"라고 발언하자 이를 경청하던 이날 참석자들은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규의 부대변인도 "한나라당의 선거운동 행태는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자 공당의 지도부로서 품위와 권위는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상당히 불쾌하고 낯 뜨거운 일이다"면서 "색깔론과 막말의 정치를 일삼고 역사를 거꾸로 돌려놓은 구시대세력은 준엄한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도 논평을 통해 "도대체 개념도 상식도 없는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경남을 우습게보지 않고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막말`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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