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여년 역사 가진 진주교회 새 성전 건축구원의 방주와 양육의 플랫폼의 성전으로 거듭나
116년(1905) 전에 설립된 진주교회(담임목사 김기문)가 새 성전을 짓기 위해 지난 11일 기공식을 가졌다. 진주시 평안동에 위치한 진주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 소속의 교회로 1905년 호주 선교사 커렐(한국명, 거혈휴)과 가족 그리고 통역사 박성애 씨 부부 등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진주교회의 전신인 옥봉리 교회가 설립된 것이다. 진주교회는 설립 이후 신자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차례 예배당을 증축하고 헌당하였다. 1919년 진주교회 종소리가 울리는 것으로 진주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이 시작 되었다. 이로 인해 일제의 극심한 탄압과 신사참배 강요로 폐문이라는 비운의 역사도 있었으나 1945년 광복과 동시에 교회 문을 다시 열고 호주 선교사의 숭고한 선교정신을 이어받아 대한예수교 장로회총회의 정통성을 자부하며 성도들은 모두가 하나가 됐다. 1959년과 1981년 그리고 1988년 3차래에 걸쳐 성전 증축공사로 헌당식을 갖고 늘어나는 성도들을 맞이해 예배를 드렸으나 이 또한 예배공간이 협소했다.
진주교회는 지난 2005년 10월 교회창립 1백주년 기념예배를 드릴만큼 그 역사와 전통은 한국 기독교사의 기념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대단하다. 이에 따라 진주교회는 2019년 11월 정책당회에서 새 성전을 짓기로 의결하고 성도들의 동의를 얻어 증축절차를 밟아 나갔다. 진주교회 증축성전은 코마건축사무소의 이은석교수가 설계를 맡고 진주시창의 허가를 득한 후 ㈜ 인우종합건설(대표 김일현)이 시공하기로 했다. 지하1층, 지상5층의 철근콘크리트조의 최신식 새 성전은 내년 4월이면 웅장한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는 5백여 성도들의 단합된 힘을 하나님께서 주셨기 때문이라고 김기문 담임목사는 소희를 밝혔다.
/이광훈 기자 <저작권자 ⓒ 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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