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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대 양파 어디로…의령 농협 `재고 불일치` 감사

판매분 제외 나머지 물량 소재 의문

이정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6/01 [18:00]

35억대 양파 어디로…의령 농협 `재고 불일치` 감사

판매분 제외 나머지 물량 소재 의문

이정민 기자 | 입력 : 2023/06/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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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경남본부는 의령농협이 사들인 60억원 상당 양파 가운데 35억원어치 물량의 소재가 회계장부와 일치하지 않아 감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 경남본부에 따르면 의령농협은 지난해 농민에게 60억원 상당의 양파를 구매해 이 중 25억원어치를 판매했다.


 


나머지 35억원어치 양파는 저온저장 시설에 보관된 것으로 장부에 표기됐으나 농협 경남본부 감사국이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감사한 결과 재고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이용택 의령농협 조합장이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농협 관계자는 "양파를 팔고 받지 못한 미수금과 부패한 양파를 손실 처리한 내용이 누락돼 있을 수도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태와 관련해 의령농협은 담당 상무 등 3명에 대해 전보 조처한 상태다.


 


농협은 경찰 수사 의뢰 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감사 결과까지는 2개월∼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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