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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식 사천시장. |
Q1 : 지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일화가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A1 : 저는 무엇보다도 우주항공청의 사천 개청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국회에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된 지난해 1월 9일과 우주항공청이 공식적으로 개청한 5월 27일은 사천시장이자 사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잊을 수 없는 자부심과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으로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우주강국 도약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컨트롤 타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사천이 그 중심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2 : 우주항공국가산단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사천지구 분양 현황(투자진행건 있을 경우 별도 언급)은 어떻습니까.
A2 : 먼저 우주항공 국가산단은 당초 지난해 10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연약지반 개량 등으로 인해 LH에서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어 오는 2025년 6월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했습니다.
분양 상황은 현재 1개 기업(두원중공업, 2필지, 6,178평)이 LH와 분양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대금(84억원)을 완납했으며, 우주항공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건립 부지 2천여평을 사천시가 매입했습니다.
올해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거점센터 역할을 할 위성개발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부지 1,970평을 매입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주항공 국가산단의 조기 분양 노력과 함께 우리 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우주항공부품제조 클러스터를 위한 3만평의 임대전용단지를 조성하고, 국가산단을 기회발전특구와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에 따른 투지진흥지구 지정까지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Q3 : 복합도시 위치와 개발 과정은 어느 정도 진행됐습니까.
A3 : 사천시청이 위치한 종합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이라는 원대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은 시청 주변을 종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우주항공청이 위치한 산업단지를 복합산업용지로 발전시켜 행정ㆍ산업ㆍ주거ㆍ교육ㆍ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자족형 도시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대학교 설립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남부내륙철도 우주항공선이 국토부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이전ㆍ신규 설립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기능재편 연구용역도 진행 중입니다.
중등교육 환경의 부족으로 생활인구 대비 주거인구가 낮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항공과학 영재학교 설립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Q4 : 아무래도 특별법 통과가 가장 중요해 보이는데, 국회의 영역이긴 하지만 시장님은 향후 어떻게 대응할 계획입니까.
A4 :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예산 확보, 조직 구성, 예타 면제, 세제 지원 등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적인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유럽의 항공ㆍ우주 산업 중심도시인 프랑스 툴루즈를 모델로 삼고 사천시의 항공ㆍ우주 산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의 제정이 필수적입니다.
국회에 사천시민과 국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기 위해 우리 시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자체적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입법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현재는 경남도, 남해안남중권협의회, 우리 시 자매결연도시에서도 목소리를 모아주며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Q5 : 올해가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와 관련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가지 주요행사를 소개해주시죠.
A5 : 올해 사천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함께 일궈온 30년, 함께 꽃피울 100년!`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통합 30주년 기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10일간 축제 주간을 운영해 사천시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통합 30주년 와룡문화제와 기념행사, 어린이날 잔치 한마당, 청소년 물로켓 대회 등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축제 주간 기간에 자발적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관광의 매력을 더할 예정입니다.
특히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1년 동안 통합30주년 백서 편찬과 굿즈, 기념 달력 제작을 포함한 26개 기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Q6 : 과거 사천군과 삼천포 시민이 공동체 의식을 갖는게 중요해 보이는데요. 일회성 행사만으로는 부족해보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A6 : 사천시가 통합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통합된 사천시를 하나로 묶는 시민 공동체 의식의 형성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번 30주년 기념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동체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사천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대중교통비 무료지원 사업`은 미래 세대의 이동권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사천시에서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Q7 : 해양관광 분야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올해가 사천방문의 해로 알고 있습니다. 방문의 해로 정한 이유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A7 :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지난해 10월 26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사천시는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시만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항공산업투어를 더욱 강화하고, 영상ㆍ사진ㆍ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하고 건맥마켓(건어물+맥주) 운영 그리고 사천숙박대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사천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게 적극적인 관광수용태세를 갖추어 사천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우리 사천시를 꼭 방문하시어 사천만의 매력과 특별함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Q8 :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대형숙박시설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8 :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자 남일대리조트의 재건축과 실안관광지 내 대규모 호텔 신축을 위한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고자 열심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먼저 남일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남일대리조트를 민간투자를 받아 새로운 호텔과 리조트로 바꾸기 위해 지난 2023년 3월에 사천시와 민간사업자 간의 업무 협약을 맺고,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습니다.
올해부터 기존 남일대 리조트를 철거하고 오는 2028년에 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안관광지내 숙박부지의 대규모 호텔유치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 경남도와 우리시, 민간사업자 간 투자협약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착공을 목표로 계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Q9 : 산업과 관광으로 인해 사천으로 유입되는 통행량이 늘고 있는데,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사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 진척 상황은 어떻습니까.
A9 : 향후 10년간 우리시 첨단교통사업의 구축과 운영, 유치에 정부 재정 지원 마련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해 완료를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시는 통합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 횡단보도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스마트 감응신호시스템, 자율주행지원시스템 등을 구축해 편리하고 안전한 복지교통과 스마트 미래교통 추진 전략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 올해 총 26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횡단보도와 스마트 쉼터 등의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한 지역의 주요현안사업으로 사천읍 국도3호선의 상습정체를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1,700억 규모의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건설공사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로 올해 착공을 목표로 마무리 행정 절차 진행에 있으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향후 준공될 시 국도3호선의 상습정체 현상도 일부 해소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도3호선의 도로기능의 한계상황으로 출퇴근시 상습정체는 물론 우주항공청 설립, 항공국가산단, 항공MRO 등으로 여객과 화물 수송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사천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Q10 : 사천공항 확장과 함께 고속철도 설치를 정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요.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A10 : 지난해 5월 27일 우주항공청이 개청된 이후 사천공항의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에 대한 필요성이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천공항은 우리나라가 우주항공산업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핵심 공항으로 우주항공산업 관련 국제적인 비즈니스와 인적교류, 항공 MRO, 그리고 중대형 화물 수송 등을 위해서는 사천공항의 국제 공항 승격은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확장 내용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남부내륙철도의 경우 제4차(2021~2025)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김천~거제 노선에서 사천시가 제외됐습니다.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완성을 위해서는 철도가 필수적으로 `제5차(2026~2030)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속철도 지선 개념인 사천우주항공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천시는 사천우주항공철도에 대한 사전타당성용역을 완료하고 지난해 3월 경남도ㆍ국토부에 사천우주항공철도를 건의했으며, 11월 사천우주항공철도 국회토론회, 12월에는 국토부에 사천시민 1만 7,000여명의 서명부를 제출했습니다.
Q11 :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A11 : 올해 사천시의 인구청년정책 관련 예산에 580여억원을 편성해 출산ㆍ돌봄지원, 평생교육ㆍ직업훈련강화를 통한 청년지원과 고령자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읍면지역은 우주항공산업중심으로, 동지역은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팔포팔락 업타운 사업 등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근간으로 도시발전계획을 추진하고, 학교와 공공기관,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ㆍ개발 특별법`의 제정과 함께 교육ㆍ보육시설 확충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가족친화적 도시를 디자인하고, 고령화시대에 맞춰 노인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과 의료ㆍ건강 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면 인구유입과 정주인구 증가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Q12 : 낙후지역으로 불리는 서부 3개면 곤명, 곤양, 서포면은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돼 있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이 있습니까.
A12 : 현재 한창 공사진행중인 사천항공산업대교는 총사업비 580억원으로 현재 시점과 종점부 교량건설을 위한 가설구조물을 완성했으며, 올해 국비80억을 확보해 교각부 기초타설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공사준공을 목표로 정상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360억원의 사업비로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인 곤양~서포 건설사업과 480억 규모의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 곤양~곤명 건설사업은 각각 2027년 준공과 2028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천항공산업대교 개통에 맞추어 사천시 곤양면 검정리 일원에 총사업비 110억 규모의 지방도1001호선(검정~검항)확포장 사업을 시행 중으로 오는 2026년에 준공되면, 사천 제1산업단지ㆍ항공국가산업단지 물류수송을 분산하고 축동IC로부터 물류 접근성을 향상시켜 서부 3개면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13 : 올해부터 사천-남해-하동 행정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텐데요. 어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까.
A13 : 행정협의회는 어떤 특정한 사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산업, 경제, 문화, 관광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논의가 가능합니다.
3개 시ㆍ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관광, 문화 분야에 대한 논의가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정책개발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Q14 : 올해 사자성어를 꼽아주신다면요.
A14 : 올해의 사자성어로 得時無怠(득시무태)를 꼽고 싶습니다. 그 뜻은 `어떤 일에서 좋은 시기를 얻었을 때 태만함 없이 근면해 때를 놓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우리나라에 `우주전담조직`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시대의 요구이며 역사적 사명인 `우주개발`에 전력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시기라 생각됩니다.
/구경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