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의 민선 8기 3년 동안은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목표 와 `제3의 기적`이라는 비전을 현실화하는데 집중했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진주샛-1B)` 발사에 성공했고, KAI(한국항공우주산업)의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하며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라는 이미지를 각인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6년 연속 국토교통부의`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문화예술 도시로서 정부의 공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문화 도시`로 인정받은 것 역시 명품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진주 K-기업가정신` 브랜드 역시 국제포럼으로 이어지면서 확산일로에 있으며,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와 성공적 개최를 통해 `정원도시 진주`로의 가능성도 활짝 열었다.
또한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의 복지향상과 100원 버스를 비롯한 정체구간 해소, 공영주차장 확충 등 교통편의 제공,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관광 인프라 확충과 같은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진주는 문화 예술 역사 교육의 대명사격 도시에서 나아가 `K-기업가정신`을 원동력으로 우주항공산업, 바이오산업, 정원문화산업 등 미래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민선 8기 임기의 마지막 1년을 앞두고 조규일 시장이 꿈꾸는 진주의`제3의 기적`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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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회전익비행센터 및 AAV실증센터 전체 조감도. |
Q : 민선 8기 남은 임기 1년의 중점 과제와 계획
A : 먼저 올해 초 초소형 위성 `진주샛(JINJUSat)-1B`의 발사 성공에 이어 후속 모델인 `진주샛(JINJUSat)-2`의 개발과 우주환경 시험시설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KAI 직원 120여 명이 근무하며 운영 중인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준공과 함께 부품 및 소재 인증을 지원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날아다니는 자동차(AAV) 생산기지 유치를 위한 기반을 적극 마련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우주항공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
또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추진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 구축으로 제2의 이병철, 구인회가 될 청년 창업가를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리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성북ㆍ강남ㆍ중앙ㆍ상대ㆍ상봉지구 5곳에서 진행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상대지구 글로컬 어울림센터, 강남지구 청년머뭄센터, 성북지구 청년허브하우스 대강당 등 거점시설을 가시화하는 게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살기 좋은 진주의 토대를 다져나가고자 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진주형 MaaS`를 도입해 환승시 할인 혜택과 외곽지역 대중교통 활성화, 외지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선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께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역세권 은하수초교 앞 보도육교, 성북동 아동ㆍ복지센터, 동부시립도서관,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옛 미천중학교 파크골프장,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이현동 공영주차장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 사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께 살맛나는 진주로 보답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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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초소형위성 ‘JINJUSat-1B’ 발사 장면. |
Q : 민선 8기의 핵심시책인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향후 추진 계획
A : 앞으로 펼쳐지는 뉴스페이스 시대는 위성과 발사체 제작같은 업스트림 분야도 중요하지만, 위성 활용을 중심으로 한 다운스트림 분야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스트림(Upstream, 제작ㆍ발사 등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산업)
*다운스트림(Downstream, 영상ㆍ통신 등 데이터를 가공ㆍ활용하는 산업)
초소형 위성은 미국 스페이스X사의 사례에서 보듯이 1대의 위성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하기보다는 여러 대의 위성을 군집화해 운용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초소형 위성산업은 업스트림과 군집화된 위성의 정보를 수신해 활용하는 다운스트림이 동시에 결합돼야 완전하게 이뤄질 수 있으며, 이에 우리 진주시는 초소형 위성 `진주샛(JINJUSat)-2` 개발을 서둘러 이 분야를 주도해 나가고자 한다.
업스트림 분야의 육성을 위해 위성제조의 핵심 인프라인 우주환경 시험시설을 2028년까지 정촌면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에 구축할 계획이며, 다운스트림 분야의 선점을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기관 및 실무자들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기업과의 접점을 확대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는 우주항공산업의 또 다른 축으로 지난해 말 `KAI 회전익 비행센터`를 유치했고,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를 착공해 날아다니는 자동차 즉, 미래항공 기체(AAV)의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핵심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핵심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의 육성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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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 |
Q : 진주의 새로운 모멘텀이 된 K-기업가정신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A : 2022년 3월 개소한 진주시 지수면 승산 부자마을 K-기업가정신센터에는 무려 2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루고 있다.
삼성ㆍLGㆍGSㆍ효성그룹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체험하기 위해 국내외 유수의 인사들과 기업인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K-기업가정신의 확산을 위해 체계적인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진주에서`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전국에서 106명의 예비 창업가와 창업가가 참가했고, 대회 수상자에게는 ▲호암 혁신상 ▲연암 개척상 ▲효주 창조상 ▲만우 도전상 등 삼성ㆍLGㆍGSㆍ효성그룹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호(號)를 상징한 `진주 K-기업가정신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포럼`에는 정ㆍ재계 인사들과 기업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국제포럼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진주시의 시대적 소명으로 K-기업가정신의 요체를 젊은 세대와 공유하고, 청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전달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갈 제2, 제3의 글로벌 창업주와 혁신적인 기업가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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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
Q : `정원도시 진주`에 대한 성과와 전망
A :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에 정원문화가 깊숙이 자리하고, 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전제 속에서 남강과 비봉산, 선학산, 가좌산, 월아산, 진양호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우리 진주시가 정원도시를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생각에서 정원도시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지난 6월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부에서 매년 1곳의 도시를 선정해 개최하는 국가행사로서, 우리 진주시가 7곳의 쟁쟁한 도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개최지로 선정된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10일간 진행된 박람회에 4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단순한 문화적 차원을 넘어 정원 디자인과 식물종자 유통, 식물재배, 정원재료, 소재 개발, 정원사 양성 등 산업적 성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이에 따라 `정원 속의 진주`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정원 문화사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다양한 사업과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가 열린 월아산은 30년 전, 대형 산불로 80%의 수목을 잃은 민둥산이었고, 초전공원은 과거 쓰레기 적치장이었던 곳으로, 2곳 모두 아름다운 정원으로 환골탈태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2026년에 `월아산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하고, 이를 기념해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추가적으로 정원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월아산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정원 속의 진주` 브랜드를 완성하면서 정원을 소재로 한 문화와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복안을 갖고 있다.
Q : `제3의 기적`의 의미와 함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A : 시에서 펼친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시정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목표와 `제3의 기적`이라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해 온 성장의 여정이었다.
진주에는 두 번의 기적이 있었다. 진주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제1의 기적이 있었고, 남명사상에 뿌리를 둔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진주에서 성장하고 교류한 삼성ㆍLGㆍGSㆍ효성그룹 등 4대 글로벌 기업의 창업주들이 국가 발전을 이룩한 것이 제2의 기적이다. 이제 우주항공산업 육성이 이끄는 제3의 기적을 완성하기 위해 힘차게 달려 나가고자 한다. 흔들림 없는 시정으로 부지런히 나아가겠다.
덧붙여 이달에는 진주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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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포스터. |
가장 눈에 띄는 행사로는 전국의 배구 동호인과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다.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체코, 스웨덴,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세계 6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세계랭킹 5위에서 10~20위권대의 강호들이 참가하는데다 1진급 선수 파견을 예고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배구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입장권은 온라인 예매처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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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한국 채색화의 흐름Ⅲ 진주;색(色), 색(色)을 입다' |
또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채색화의 계보를 재조명하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 진주, 색(色), 색(色)을 입다(~8. 31), 진주의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8. 15~9. 7) ▲진주 국가유산 야행(8. 29~31)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 여름 휴가는 많은 분들이 진주로 찾아오셔서 `한여름밤의 꿈`과 같은 추억여행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담 박태홍 고문ㆍ편집 채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