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머물고 싶은 그린시티` 만든다기후위기 대응ㆍ도시재생 총 28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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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군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공간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군민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도시바람길 숲`, `기후대응 도시숲`,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재난 취약지역 사전 점검과 스마트 영농 기술 보급 등 전방위적인 기후 적응 대책을 병행해 단순한 환경개선을 넘어 군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종합 정주환경 혁신`을 이뤄낼 전망이다.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도시바람길 숲 등 150억원 투입, 도심 온도 낮추는 녹색 동맥 구축
군이 추진 중인 총 150억원 규모의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도심 곳곳의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핵심 녹색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사업은 건계정-거열산성 진입도로-남하면-창포원을 잇는 18㎞ 가로숲 조성, 위천ㆍ황강을 따라 이어지는 5㎞ 하천생성숲, 창포원 디딤ㆍ확산숲 등으로 구성된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이 목표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시원한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되는 `자연 바람길`이 작동해 폭염과 열대야 완화 등 군민이 체감하는 환경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변경 예정)기후대응 도시숲(거창복합차고지 조감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50억원 확보, 미세먼지 차단 총력
군은 2024년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조성 대상지는 거창복합차고지, 제2창포원 일원으로 총 5㏊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ㆍ탄소저장숲이 만들어진다. 2025년부터 시작해서 2026년까지 단계별 조성이 추진되며, 고속도로와 복합차고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과 맞닿은 지역에 녹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환경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거창읍 생활권 녹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김천지구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활력 `콤팩트 그린시티` 완성
군은 노후화된 도심에도 공모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거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24년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에 선정된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총 83억원)은 거창읍 강남 생활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거창읍 김천리 일원으로, 노후주택ㆍ골목길 정비, CCTVㆍ보안등 설치, 주거안전 강화, 소공원 조성 등 생활 SOC가 확충된다.
핵심 시설인 쇠빛커뮤니티센터(700㎡)는 주민의 돌봄ㆍ문화ㆍ소통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공유공간으로 조성되며, 2025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까지 골목길ㆍ주택정비와 함께 커뮤니티센터가 건립을 통해 지역활력타운ㆍ의료복지타운과 연계해 거창읍 강남권 전체가 새롭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기존의 회전교차로 및 주차장 사업 등 생활밀착형 행정에 더해 이번 대규모 녹지ㆍ재생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콤팩트 그린시티 모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군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그린인프라 확충과 도시재생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린인프라 확충과 도시재생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도시환경 개선을 넘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손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