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으로 배우는 안전, 생명으로 이어지다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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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에서 진행한 사립유치원과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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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상주은모래비치서 전개된 여름 휴가철 수상안전 캠페인. |
경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원이 2026년을 맞아 `함께 만드는 안전, 모두가 행복한 삶`을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학생 중심의 체험교육을 넘어, 교직원ㆍ학부모ㆍ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안전교육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학교와 지역을 잇는 안전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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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 안전교육. |
학생 안전체험원은 2019년 개원 이후 각종 자연재해 및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비해 재난안전, 응급처치, 교통안전 등 7개의 교육관과 33개의 교육장을 운영해 `보고 듣는` 교육을 넘어 위험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학생 및 지역사회에 위기 대응 능력 향상 및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이러한 성과는 수치로 확인되며 지난 한 해 동안 `학생안전체험교육`에 초ㆍ중ㆍ고 433개교 총 1만 9,799명, 일반 시민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누구나 안전체험`에 1,952명, 기관ㆍ대학ㆍ 장애인단체ㆍ예비교원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 체험`은 3,017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212% 증가라는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각 프로그램 별 체험 만족도 또한 각 95%, 97.47%, 97.98%로 조사돼 체험형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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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진주시 어린이날 학생안전체험원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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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학생안전체험원의 자랑거리인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차량)`은 차량 내부에 지진 체험, 화재 대피, 교통안전, 생활안전, 응급처치 등 핵심 안전 영역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가 탑재돼 있어 `재난 상황`을 체험하고 위기상황에 몸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차량이다.
체험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특히 소규모ㆍ취약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26일 동안 공립 및 사립유치원 76개원, 초등 36개교 및 여러 지역 행사에 참여해 총 1만 1,245명이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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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창원 사파중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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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김해 봉황초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수업. |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안전체험원의 2026년 운영 방향은 교육공동체의 안전 실천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음과 같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차량)`은 기존 126일에서 140일로 확대 운영한다. 140일 확대운영으로 안전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안전체험 교육 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역 행사참여 및 안전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사립유치원과 함께하는 체험교실`을 방학 기간 중 총 15일간 `찾아오는` 형태로 확대 운영해, 유아기의 안전교육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교직원을 위한 체험형 연수도 강화해 기존의 행정직원 대상 연수에 학교 관리자 및 교원을 대상자로 확대 운영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천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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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초중등학교관리자 안전교육 직무연수. |
특히 2026년 운영계획에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의 세분화 운영이다. 지난해 경상국립대 1,000여명의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총 13회에 걸쳐 실시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해 심폐소생술 교육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첫째, `교직원 대상 전문 교육`이다. 우리 교육청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한 팀당 10~15명 규모로 편성해 3시간 과정(이론 1시간, 실습 2시간)을 이수하면 심폐소생술 공식 이수증을 발급하는 과정이다. 법적 자격을 갖춘 본원의 강사가 진행하는 실습 중심 교육이다.
둘째, `안전이&체험이`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이다. 이는 학생 대상 CPR 교육의 브랜드화로 학교 현장에 `생명을 살리는 기본 역량`을 정착시키 위해 도내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7월과 12월 집중 운영하며,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급 또는 학년 단위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이다. 2차시 과정(이론 1차시, 실습 1차시)으로 위급 상황에서 즉각 행동할 수 있는 `몸의 기억`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며 `위급한 순간, 가장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또래`를 길러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셋째, `예비교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다. 도내 사범대학 및 교직 이수 과정과 연계해 학기별로 운영되며, 교원 대상 전문 교육과 동일하게 3시간 이수 과정과 이수증 발급이 이뤄진다. 교단에 서기 전부터 이미 `응급 대응 자격`을 갖춘 교사양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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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안전체험원 예비교사 대상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
학생안전체험원 관계자는 "2026년은 체험원이 `학생을 위한 공간`에서 `모두를 위한 안전 거점`으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안전 문화를 만들고, 위기의 순간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공간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의 안전교육은 이제 교과서 속 문장이 아니라 몸으로 기억되는 경험이 되고 있다. 학생안전체험원은 그 중심에서 학교와 지역, 세대를 잇는 `모두를 위한 안전교육 허브`이자 `생명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채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