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기본이 튼튼한 노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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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산청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 평가회. |
산청군은 어르신들이 평생을 바쳐 일궈온 고향에서 건강하고 존엄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답하는 것이 지자체의 당연한 책무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라는 인식 아래 초고령사회 심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 1만 4,674명으로 전체 인구의 44.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산청형 어르신 통합돌봄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 ▲어르신 취미ㆍ문화 향유 기회 확대 ▲편안한 경로당 환경 조성 등 노인복지 전반에 대한 정책을 추진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ㆍ사회참여ㆍ취미ㆍ문화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청형 어르신 통합돌봄 서비스 등 재가노인 지원
군은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유지 및 노인욕구에 맞는 예방적 복지를 위해 총 5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물리적ㆍ정서적 돌봄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전 안부지원,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민간후원 제공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33억 8,000만원 ▲말벗지원, 사회참여활동 등 재가노인지원서비스에 13억원 ▲화재, 가스, 활동감지기로 응급구조 등 응급안전알림서비스에 1억 6,000만원 ▲AI로 말벗지원 및 IoT로 응급구조 등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서비스에 1억 3,000만원 ▲식사배달지원사업에 1억 9,000만원 ▲세탁물 방문 수거 및 빨래 등 무료빨래방 사업에 5,000만원 등이다.
특히 어르신들로부터 가장 인기 있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올해 400대가 추가 설치 계획이다.
이어 이달 시행 예정인 의료ㆍ요양ㆍ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는`의료ㆍ요양통합돌봄사업`도 촘촘히 준비하고 있으며, 65세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활동보조기(실버카) 지원사업을 추진해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활동보조기를 지원해 거동불편 해소 및 사회활동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

산청시니어클럽 운영 카페 `목화`.
◆일하는 즐거움이 주는 소소한 행복 `어르신 사회 참여` 확대
최고의 복지는`일자리`라는 말이 있다. 이에 군은 어르신들이 단순히 복지 혜택의 수혜자에 머물지 않고,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체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77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년대비 45명이 증가한 1,795명에게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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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일자리 참여자 안전교육. |
올해 사업은 ▲공공시설환경관리 및 지역사회자원순환봉사 노인공익활동사업(1,080명) ▲경로당관리지원사업 노인공익활동사업(350명) ▲보육시설(어린이집)도우미, 시니어소방안전지킴이 등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하는 노인역량활용사업(245명) ▲어머니밥상, 카페 목화, 김구이사업단 등 소규모 매장 운영의 공동체 사업단 (70명) ▲공공기관지원봉사 노인공익활동사업(50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처럼 다변화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초 연금 외 추가적인 경제적 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매일 아침 출근할 곳이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우울증 지수가 크게 낮아지고 의료비 지출이 감소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어르신 취미ㆍ문화 향유 기회 확대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사회적 역할 상실에서 오는 `고립감`과 `우울감`이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최고의 백신이 바로 `문화와 예술, 그리고 배움`이라고 판단하고, 지역 어르신 누구나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노인회산청군지회에서 노인대학 3개소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가까운 생활권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인대학은 건강관리, 교양강좌, 웃음치료, 치매안심교육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만족도를 높이고 동년배간의 교류를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 어르신 작은영화관 단체관람. |
또한 신안면에 소재한 작은 영화관을 어르신 친화적인 문화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거동불편 어르신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동반한 지역주민 포함)들을 위한 단체 영화 관람 나들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기획ㆍ운영한다. 평소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이웃, 친구들과 함께 곱게 단장하고 영화관을 찾아 팝콘과 음료를 즐기며 소통하는 이 시간은 일상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경로당 입식테이블 지원.
◆어르신들의 두 번째 집 `경로당`, 안전ㆍ편안함 맞춤형 시책 추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로당 내 `입식 문화`의 도입이다. 그동안 좌식 위주였던 경로당 환경은 무릎과 허리 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부터 경로당을 대상으로 입식 테이블, 의자 등 맞춤형 입식 가구 보급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바닥에 앉고 일어설 때 겪는 신체적 부담을 대폭 줄여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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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로당 운영 활성화 프로그램. |
또한 어르신들이 화재나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경로당에 대해 풍수해를 포함한 책임ㆍ화재보험 가입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전기ㆍ가스ㆍ소방 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해 재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 중이다.
특히 폭염과 한파 등 이상 기후 속에서도 경로당이 든든한 대피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냉ㆍ난방비와 양곡비 지원을 두텁게 해 운영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오늘이 있기까지 평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은 그 누구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권리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로 행복한 산청`을 군민 모두와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