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따라 함께걷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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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의 가을이 남강변을 따라 형형색색 꽃으로 물든다.
의령군은 오는 27일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에서 `2026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를 개최한다. 꽃단지는 축제에 앞서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개방한다.
![]() ▲ 가우라(앞)와 댑싸리(뒤). |
![]() ▲ 댑싸리. |
![]() ▲ 팜파스그라스(좌)와 가우라(우). |
남강이 굽어 흐르는 강변 7.1㏊에는 핑크뮬리와 가우라, 아스타국화, 댑싸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등 다양한 가을꽃이 펼쳐진다. 개화 시기가 달라 9월 말에는 핑크뮬리가 만드는 분홍빛 풍경을, 10월에는 붉게 물드는 댑싸리와 함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2시 호국의병의 숲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대형 화폭을 활용한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가수 손빈아와 마이진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사진 인화 이벤트와 포토부스, 꽃 놀이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농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꽃단지를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에서는 남강의 풍경과 가을꽃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산책길 곳곳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 ▲ 팜파스그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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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강 리치 꽃축제에는 29만명이 다녀가며 남강변 꽃단지가 의령의 대표적인 가을꽃 명소로 주목받았다. 특히 핑크뮬리와 댑싸리 등 가을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가을철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기강 리치 꽃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의령군민공원과 솥바위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한다. 올해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아이의 웃음부터 어르신의 지혜까지, 3대가 함께 경험하는 부자의 감각`을 내세운 만큼, 꽃축제와 연계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령의 가을 나들이를 선보인다.
군은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 주요 행사 거점과 기강 리치 꽃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세부 운행 계획은 추후 확정한다.
군 관계자는 "남강변 꽃길을 3대가 함께 거닐고, 리치리치페스티벌에서는 세대마다 다르게 느끼는 `부자의 감각`을 경험하며 의령의 가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