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뭐예요?
함안군이 수 년에 걸쳐 세계문화유산 말이산고분군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는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데 지방비 부담이 과중해 재정 결손의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 실태를 2차에 걸쳐 심층 보도한다. 함안군이 `함안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이다. 창원일보가 입수한 함안군의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내역서`를 보면 용역등을 통한 준비작업을 제외하면 실제 사업은 4개년에 걸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121억 5,000만원, 국비 60억원에 도비 18억, 군비 42억여원이 매칭되는 구조다. 역사경관 조성ㆍ고분군 진입로 개선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의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의 일환이다. 풀어 말하면 국가가 펼치는 정책적 사업에 함안군이 공모한 결과 선정됐다. 이 사업의 대상지는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ㆍ말산리 일원 1,678,368㎡(50만7,706평)이다. 군 보도자료를 보면 한국디자인 진흥원에 위탁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12개 세부사업 총 121억원의 사업비로 말이산고분군 주변에 `역사경관조성ㆍ도심지 연계공간조성` `고분군 접근로 및 진입로 개선` `둘레길 탐방시스템 구축사업` `아라가야 역사마을` `오색가야 놀이마당 조성`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3월 `말이산고분군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추진계획`이 수립되고 선도사업 대행사업비 교부결정이 이뤄지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대상 면적이 무려 50만 7,000평에 달하고 사업비가 121억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삶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이 예상되는데도 주민설명회는 2025년 4월에 처음 개최됐다. 주민설명회가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 사업은 이후 2025년 8월 2차 주민설명회에 이어 정비사업 실시계획 수립ㆍ설계 사업기간 연장 승인등 몇 차례 추가적 절차를 거친 끝에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이다. 조근제 전 군수는 이 시기인 2025년7월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의 관광 자원화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곡간부 정비는 오는 10월에 완료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은 9월 중 착수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색가야놀이마당과 무진정 주변 주차장ㆍ관광편의시설 조성, K-거상 관광루트 개발로 역사관광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2편에 이어짐)
/김인교 기자 <저작권자 ⓒ 창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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