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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15일 `스마트팩토리 론(Loan)`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사진은 `스마트팩토리 론` 1호 수혜기업인 김해 소재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두루포징㈜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남도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론(Loan)`을 조성한 이후 지난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도가 시행하는 `스마트팩토리 론(Loan)` 1호 수혜기업은 김해 소재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두루포징㈜이다.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산현장을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는 생산관리시스템(MES), 생산시점관리시스템(POP)을 구축해 스마트공장 관리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두루포징㈜는 이번 스마트공장 고도화사업을 통해 생산성이 15% 향상되고, 불량률은 50%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론`은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상남도가 지역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하는 금융상품이다.
지원대상은 도(업무대행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총 40억원 한도에서 연간 3.6%의 이자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도내 업체들은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관련 자동화설비 구축에 이르기까지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공장 전용 금융상품 출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그간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에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을 통한 금융지원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 구축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팩토리 론` 금융지원상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청한 2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상담 중에 있다.
/백진국ㆍ차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