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등학교(교장 황영태)는 지난 9일에 `독도지킴이학교` 발대식을 가졌다. `독도지킴이학교`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독도 동아리 결성 및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현장에서 독도 사랑과 독도 수호를 적극 실천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하동고등학교는 3년째 활동하고 있는 역사 동아리 `시나브로`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우리 역사와 우리 영토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대식에 참석한 `시나브로` 동아리 부장 강명재(19)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더 알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하동고등학교는 지역 연계 과목 선택 역량 함양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 역량 강화를 돕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반, 교내 스포츠리그전, 인권친화적 학생자치활동 속에 독도 관련 내용을 녹여 효과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황영태 교장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하동고등학교가 독도 사랑, 더 나아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지녀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독도지킴이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 모든 학교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여두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