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원풍상회 조영호 대표가 27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조영호 대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500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2023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3년 연속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변함없는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합천군민과 출향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합천읍 외곡마을 출신인 조 대표는 대구 매천시장에서 견과류 가공과 도매업체인‘원풍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500만원씩 총 5,500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합천서 생산된 밤, 땅콩 등을 수매?가공해 전국에 유통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조 대표는 제21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공익·애향부문)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윤철 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고향에 대한 사랑을 실천해 주는 조영호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기탁해준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영호 대표는 “고향은 언제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다”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고향 발전과 지역 농산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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