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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상용 교수가 한국공업화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 총회서 이녹스학술상을 수상했다.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공과대학 고분자공학 전공)남상용 교수가 지난 2일 제주ICC에서 열린 한국공업화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서 `제9회 이녹스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업화학회는 공업화학 분야에 종사하는 5,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국내 에너지, 환경, 화학공정, 재료, 인공지능(AI)을 망라하는 화학 관련 대표학회로서, 지난 1~4일 제주 ICC에서 2,500여명의 국내ㆍ외 회원이 참가해 국제학술대회 겸 총회를 개최했다.
이녹스학술상은 한국공업화학회가 ㈜이녹스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17년 제정한 상으로, 공업화학 분야서 학술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회원을 선정ㆍ포상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고, 연구자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녹스학술상은 논문인용지수가 학문분야별 상위 10% 이내인 학술지에 최근 5년간 주저자로 게재한 논문이 15편 이상,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H-Index 20` 이상이어야 후보로 추천될 수 있기에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남상용 교수는 현재 학문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H-Index가 45에 달할 정도로 본인의 분야에서 융합적이고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내왔다.
그는 공업화학 분야서 35년여간 주로 분리막(membrane)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환, 대기중 이산화탄소 포집,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용 전해질, 수자원 확보와 유용자원 회수를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남상용 교수는 지난 35년간 공업화학 분야서 220편 이상의 국제저명학술지 논문 발표, 63건 이상의 특허 출원과 등록, 기술이전 사업화 등으로 국내ㆍ외 학계와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산ㆍ학ㆍ연 공동연구와 인력 양성, 지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경남과학기술대상(공학분야) 수상, 대주산학연협력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연구, 학술, 기술이전 등의 실적이 우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개척한림원 회원으로 11년 연속으로 선정돼 경상국립대학교를 대표하는 우수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남상용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는 경상국립대학교 그린에너지융합연구원장, BK21 지능형 첨단소재 개척인재양성사업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고, 2023년부터 2년간 아시아ㆍ오세아니아 분리막 학회 협력체인 AMS(Aseanian Membrane Society)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제협력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상용 교수는 "한국공업화학회의 이녹스학술상은 공업화학 분야서 학술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이룬 회원을 선정ㆍ포상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고, 연구자의 업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이기에 그 의미와 무게가 남다르다. 다양한 공업화학 분야서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는 것이기에 공업화학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그 영광을 우선적으로 돌리고 싶다"며, 특히 "어려운 공업화학과 멤브레인의 연구를 같이 헤쳐 나가는 경상국립대학교 기능성나노고분자연구실 제자와 연구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상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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