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제란 밀양시의회 의원<사진>은 27일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지역의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밀양시 청년 기본 조례`상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규정된 청년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현행 조례는 청년의 연령을 `18세 이상 39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나, 사회적ㆍ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사회적으로 인식되는 청년의 연령대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45세 또는 49세까지 상향 조정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밀양시는 청년 인구가 전체 인구의 15.7%에 불과하고, 특히 읍ㆍ면 지역은 현행 조례의 기준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평균 인구가 417명에 불과해 향후 청년정책의 실효성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조례 개정을 통한 청년층의 재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최근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위기에 발맞춰 청년 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행정의 전략적 대응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청년이 머물고, 일하고,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집행기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김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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