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나흘간 김해 관내 3개 권역에서 중학교 배정에 관한 학부모 설명회를 총4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김해시내 지역은 김해교육지원청 대회의실, 장유지역은 장유도서관 공연장, 진영지역은 진영한빛도서관 공연장에서 각각 실시한다.
설명회는 김해 관내 중학교 진학 대상인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 중 희망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중학교 지원 자격, 지원 및 배정방법, 추첨 절차, 일정 등 주요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설명회에서는 다자녀가정 우선 배정 제도의 확대 내용도 함께 안내된다.
기존에는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의 둘째 자녀부터 우선 배정이 적용됐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첫째 자녀부터 우선 배정이 적용돼 다자녀가정의 우선 배정 범위가 확대된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이번 제도 변경으로 다자녀가정의 교육 부담을 줄이고 형제ㆍ자매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2일 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중학교 진학업무 시행 요강을 이미 공고했고 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5,590명) 전체를 대상으로 중학교 진학 안내 및 배정원서 작성 요령에 대한 리플릿을 제작 배부했다.
예비중학생들은 오는 20일부터 배정원서를 작성하게 되며 2026년 1월 5일 김해교육지원청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공개 추첨 방식으로 실시한다.
안경애 교육장은 "2026학년도 중학교 진학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님들께서 중학교 지원 및 배정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시어 자녀의 진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투명한 추첨 배정을 통해 학부모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중학교 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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