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3보병사단 부산여단은 16일 창원해양경찰청 대상으로 해상경계작전 공동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부대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ㆍ해경 합동 해안경계작전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적인 작전수행 방안을 마련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자!`라는 취지 아래 ▲장비전시 및 체험으로부터 ▲해안경계작전 체계 소개, ▲해안경계부대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안경계부대 현장방문 간에는 육ㆍ해군 레이더 감시체계와 TOD 및 CCTV통합감시체계를 확인하고, 육군의 해안경계작전 체계를 이해하는 등 효율적인 공조ㆍ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세부적인 기반 사항을 마련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부산여단장 김상문 대령은 "군ㆍ해경 합동작전 간 세부적인 협력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위한 다양한 합동작전ㆍ훈련은 물론, 서로 소통ㆍ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해양경찰서 관계자는 "軍 통합감시체계와 유관기관과의 작전공조 시스템을 직접 확인ㆍ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우리 군을 더 신뢰하게 됐고, 성공적인 합동작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강화된 군ㆍ해경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지난 9월 군ㆍ해경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부산여단-창원해양경찰청 양해각서(MOU)`를 체결 후 정례적인 합동작전과 실무토의는 물론, 해상 밀입국 및 적 침투에 대비한 합동 해상차단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인교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325622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