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시가 후원한 `제10회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 3,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조규일 시장을 비롯해 백승흥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격려사와 축사를 생략했으며 어린이들과 함께 행사를 여는 축하 퍼포먼스를 펼치며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와 별도로 식전 행사로 연령별 세발자전거 예선경기와 `마술공연`이 펼쳐졌으며 본 행사에서는 `5세 반 세발자전거 달리기`와 `6~7세 반 두발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붕붕카, 에어바운스, 소방체험 등 다양한 놀이ㆍ체험이 진행돼 어린이들이 자전거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졌다.
조규일 시장은 "우리 진주시의 보석 같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가 행복한 진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경 어린이집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자전거 타기는 우리 몸을 튼튼하게 하고 자연환경을 살리는 고마운 운동이다"며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를 통해 자전거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가짐은 물론 다양한 놀이ㆍ체험행사로 많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정착을 위해 해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하고 연령별 맞춤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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