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돈사에 불 모돈 등 500여마리 소사
14일 오전 2시 6분께 함안군 함안면 옥모(72)씨 소유 돈사에서 불이 나 사육 중인 모돈(어미돼지) 164마리와 새끼돼지 400마리를 소사시켜 1억 2,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꺼졌다.
주인 옥씨는 "전날 돈사 내 분만실에 백열등 63개를 켜놓고 잠을 자는데 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불길이 치솟고 있어 소방서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백열등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금액을 조사하고 있다.
/김인교 기자
통영해경 선박 절도범 현장 검거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전 8시 통영시 선적 연안복합어선(33동성호 3.19톤)을 절취 후 도주하던 박모씨(27)를 욕지도 동항리 목과마을 앞 해상에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일정한 주거와 직업없이 생활을 하면서 야간건조물침입절도등의 전력이 있는 자로서 출소한지 불과 1달여 만에 통영시 욕지면 소재 입도부락 앞 해상에 계류 중인 고모씨 소유 어선에 어두움을 틈타 침입해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해안선을 따라 도주하던 중 현장에서 약 2마일 떨어진 욕지도 동항리 목과부락 인근해상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검거됐다.
해경은 박씨를 상대로 절도 경위 등을 조사한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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