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산사`가 2017년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후보를 심의한 결과 조계종에 소속된 전국 사찰 7곳을 묶은 `한국의 전통산사`가 내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등재 대상 사찰은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천등산 봉정사, 봉황산 부석사, 영축산 통도사 등 조계종 사찰 7곳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한 국가당 1년에 1개 유산만 신청할 수 있다.
추진위는 "한국의 전통산사가 신앙적 기능, 수행자의 삶과 문화를 포함한 의례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내려오는 살아있는 유산으로서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문화재청은 2017년 등재신청서를 내고 2018년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추진위는 이번 후보 선정을 계기로 7개 사찰의 자연환경ㆍ역사ㆍ구성ㆍ문화재ㆍ인물ㆍ설화 등 한국의 전통산사에 대한 기본 자료ㆍ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홈페이지(www.koreansansa.net)를 개설했다.
/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37786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