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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티지엠 현장에서 세계최초 무인자동 배터리 교환식 친환경 전기버스 출고식이 있었다. 사진은 이날 출고식에 참석한 임창호 함양군수(오른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지난 4일 함양일반산업단지 내 ㈜티지엠 현장에서 세계최초 무인자동 배터리 교환식 친환경 전기버스 출고식이 있었다. 이날 출고식에는 임창호 함양군수ㆍ황태진 군의회의장ㆍ제주도 ㈜동서교통 김법민 대표이사ㆍ㈜비긴스 조기현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티지엠은 함양군이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친환경 전기버스와 CNG 저상버스를 생산해 내수와 수출하고 있다.
㈜티지엠 조세현 사장은 2015년 10월 회사 출범이후 최초로 BSEV(배터리 교환식 전기버스)를 23대를 청정도시로 계획된 제주도(동서교통)와 계약해 23대 중 시범운행 될 차량 2대를 지난 5일 납품, 잔여 차량 21대는 상반기 중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납품되는 2대의 차량은 차량제작 이후 TGM 자체 주행평가ㆍ국가자동차인증을 획득 및 성능이 확인 됐으나, 실제 운행노선에서의 도로여건ㆍ기후 환경ㆍ운전자의 습관 등 모든 조건에 만족하는 최적의 차량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주행 노선에서 약 1개월간 시범은행을 시행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차량은 그간 CNG 저상버스ㆍ서울시 및 일본 미쯔비시에 제작 납품된 플러그인 전기버스ㆍ무선충전 전기버스 등을 제작 운영과정에서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해 차세대모델로 내구성과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주요 핵심 동력원인 배터리는 LG 및 삼성 셀을 적용해 국내에서 제작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로, 용량은 100kwh급(50kwh 2팩)이며 1충전 주행거리는 약 85km이며, 구동모터는 검증된 240kW급 유도전동기를 사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에 납품되는 차량의 특징은 차량주행 후 배터리 방전 시 사전 충전된 배터리로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세계최초 무인자동 배터리 교환식으로 소요 시간은 약 40초로 버스 운행도중 승객 승ㆍ하차 시간동안 교체가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의 용량 한계에 따른 주행거리부족을 극복토록 했으며 또한 일반플러그 충전방식도 겸용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돼, 차량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티지엠은 대중교통인 전기버스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ㆍ포항시ㆍ김포시ㆍ부산시ㆍ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버스 상용화 실적을 기반으로 해외시장도(중국ㆍ태국ㆍ홍콩ㆍ남미ㆍ유럽 등등) 적극 개척 중에 있으며, 또한 중국에 개최되는 천진 전기버스 전시회(4월)에 참가해 플러그타입의 대용량 배터리(200KW급)를 탑재한 차세대 전기버스를 전시 홍보해 중국시장에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이름으로 공격적인 판매활동을 시작으로 소기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티지엠은 CNG 저상버스도 병행 생산해, 국내 운수업체로 공급중에 있으며, 2016년 올 한해 목표는 회사 안정화 및 신규차량개발(일반 CNG 버스 및 1.5톤 물류 전기트럭)에 역점을 두고 내년 상반기에 출시 목표로 전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미래성장동력'선의 출항을 시작했다.
조세현 ㈜티지엠 사장은 2020년경에는 매출 6,000억원·고용500여명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추진되면 함양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외수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타 자세한 문의는 ㈜티지엠 경영관리팀(055-960-3421)으로 연락 하면 된다.
/박형인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4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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