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봉하마을에서 `대통령 자전거 길`이 개장식을 갖고 봉하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자전거 대여사업 운영에 들어갔다. `대통령의 자전거 길`은 생전 노 전 대통령이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즐기던 길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화포천 습지 생태공원까지 3.75㎞를 연결한 코스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귀향해 손녀와 지인, 주민들과 함께 자전거 산책을 즐겼다. 시는 이 길을 관광 자원화 하기 위해 김해지역자활센터의 자활근로사업으로 자전거 대여소 설치와 이용객 안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시설물 설치와 노면 환경정비를 끝내고 근무자 친절 교육도 마쳤다. 사진은 지난 2008년 8월 노 전 대통령과 손녀가 김해 봉하마을에서 자전거 산책을 즐기고 있는 모습.(위 사진/제공=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과 2016년 5월 2일 `대통령 자전거 길` 개장식을 가진 후 참석자들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아래). /차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