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영일 남해군수는 "해양 항노화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수산정책을 펼쳐 우리 남해를 반드시 부자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새해 인터뷰에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
박영일 남해군수는 "해양 항노화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수산정책을 펼쳐 우리 남해를 반드시 부자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새해 인터뷰에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박 군수는 이를 위해 1,000여억원을 들여 남해 힐링캠 조성 등 84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해삼양식 등 특화한 수산업을 육성하고 수산자원을 활용한 해양 항노화산업 발전에 행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음은 박 군수와 일문일답.
/편집자 주
▲정유년 새해 각오는…
-2016년은 채무제로의 원년으로 40여 년 만에 군의 채무를 모두 상환하고 관광 남해의 재도약을 위한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역 발전 기반을 착실히 다졌다.
새해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군민들이 생업 현장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보다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군정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 중점을 둘 정책은?
-새해는 2018년 6월 개통할 제2 남해대교 시대에 대비하고 남해가 새로운 해양 문화ㆍ관광거점도시라는 깃발을 꽂는 중요한 해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총 1,086억원으로 북변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남해 힐링캠 조성사업, 동창선 다누리 플랫폼 사업, 해양낚시공원, 지족어촌관광단지 조성 등 총 84개 신규사업을 펼친다.
이에 더해 경남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 항노화 산업 중심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남해에 자생하는 잘피, 손도미역, 손도파래, 톳, 다시마, 쏙 등 갖가지 자원을 활용해 가장 적합한 사업을 발굴, 상품화하겠다.
▲부자 남해를 만들 수산정책과 사업내용은…
-한국의 수산업 정책 기조는 10년 후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육성 발전이다.
이에 대비해 우리 군은 해삼ㆍ전복 양식을 선정했다.
해삼양식은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어초 개발로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복은 해적생물이나 먹이사슬로 양식생산이 어려운 품종이지만 우리 군은 지난 2년간 대량생산 기술을 축적했다.
 |
| 박영일 군수는 이를 위해 1,000여억원을 들여 남해 힐링캠 조성 등 84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해삼양식 등 특화한 수산업을 육성하고 수산자원을 활용한 해양 항노화산업 발전에 행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은 박 군수(오른쪽)가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관련 제품을 보고 있다. /자료 사진 |
▲남해 관광발전을 위한 방안과 사업 내용은…
-남해군의 미래성장산업 중 중요한 분야가 관광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이다.
군수 공약사업으로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화 시스템 안착을 도모하는 것이다.
302㎞(800리)에 이르는 해안선 전역을 드라이브할 수 있도록 길을 연결하고 가장 아름답고 테마가 있는 주요지점에 간이역을 조성한다.
간이역 내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을 전시ㆍ판매장, 특화 먹거리를 선보일 수 있는 식당, 예술과 문화를 전시하고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 전망대, 체험장 등이 조성된다.
현재 사업의 출발점이 될 창선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곧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미조면 설리, 삼동면 은점 등 순차적으로 간이역이 조성될 계획이다.
미조항 멸치와 바다축제, 마늘축제와 한우잔치,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특화된 축제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같은 군의 관광분야 사업 추진 계획을 모두 담아낸 마스터플랜이 남해 힐링아일랜드 관광개발 종합계획이다.
▲내년 새 정부에 건의할 현안은?
-남해와 여수를 연결하는 한려해저터널 건설과 국도 3호선 확장 공사다.
국도 77호선 중 남해-여수 간 한려해저터널 건설사업이 경제성 평가와 예산 확보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려해저터널 건설사업은 동서통합과 영호남 상생 그리고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성 등 국민 대통합을 위한 국가적 가치를 한 번에 달성할 수 있다.
국도 3호선은 우리 군에서는 창선-삼천포대교에서 미조면까지 이르는 주요 도로이다.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창선-삼천포대교에서 삼동면 지족까지의 4차선 도로 확장이 절실히 필요하다.
▲군민에 대한 당부의 말은…
-군민들께서 주신 책무를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들께서 오늘보다는 내일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하겠다.
/남해 = 여두화 기자 ydh@changownilbo.com
http://www.changwonilbo.com/news/161811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