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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 15일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린 제5회 양산체험수학축전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 사진은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양산체험수학축전을 둘러보고 있다. |
경남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15일 양산워터파크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자, 학생ㆍ학부모 등 도민 7만여명이 참여 2017 `삶에 수(數) 놓기` 제5회 양산체험수학축전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번 행사는 100여 개의 수학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해 도민들이 수학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의미 있는 학술문화축전을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남 전역에서 92개 가족 368명이 참석한 23개의 `체험수학 가족 부스`도 운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새로운 수학 문화를 만들어 수학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특색사업으로 통도사와 양산 시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진행한 `양산 매쓰투어(Math Tour)`는 양산의 전통문화 속에 숨겨진 수학적 비밀과 단층무늬 테셀레이션 버튼 제작, 상하지지구조 다리 만들기, 양산 부부총 둘레 재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학구조물 전시ㆍ체험활동에서는 시어핀스키 소망 달기, 현수선 도로와 사각바퀴자전거 타기, 뫼비우스를 이용한 정글짐 등을 선보였다.
또 뫼비우스를 이용한 정글짐은 4차원의 클라인병을 3차원 공간에 구현한 수학적 구조물로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초ㆍ중학생 140여 명이 참가한 `2017 체험수학탐구대회`는 `삶에 수(數) 놓기`, `교실 밖에 숨어있는 수학`을 주제로 학생들이 팀원과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수학적 과제를 해결했다.
심사위원들은 과제 해결 과정을 다양한 방향에서 평가해 호평을 받았다.
가족 부스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가족과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희 기자
http://www.changwonilbo.com/news/178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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