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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4/26  최현식 기자
의령군 대의면 박말남 씨 `불우이웃돕기성금 100만원 기탁`

의령군 대의면 암하마을에 거주하는 박말남(77ㆍ사진) 씨가 대의면사무소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 씨는 평소 농사를 짓다가 토ㆍ일요일에는 떡 가게에 나가 번돈으로 조금씩 모아 기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적은 금액이지만 관내 어려운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행을 들은 지역민들은 "평소에도 동네 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면서 "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의면사무소 최복인 계장은 "적지 않은 금액인데도 불구하고 기탁을 한 것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늘 부지런하고 동네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용길 대의면장은 "기탁하신 성금은 어렵게 생활하면서 모은 소중한 뜻이 담긴 성금인 만큼 관내 어려운 세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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