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황매산 능선에서 월몰을 기다린다. 마치 일몰을 보듯 월몰도 장엄하게 넘어간다. 밤하늘 가득했든 월광이 사라지니 우주공간에 보석처럼 빛나는 수많은 별들… 머리위로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오월의 밤하늘 황매산정에서 은하수를 가득 담아 본다.
/박종극 기자 사진제공=합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