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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06/10  송종구ㆍ윤영혜 기자
취업이 힘든 2030세대 `지방선거 무관심`
청년층들 "후보자들 간의 헐뜯기 지쳐…일자리가 더 중요해"

경남지역의 청년층인 2030세대들이 지방선거에 무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일~9일 사전투표장 모습.
 

 

경남지역의 청년층인 2030세대들이 지방선거에 무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6.13선거출마 후보자들의 공약보다는 취업이 갈수록 힘들고 서로 후보자들간에 헐뜯기 하는 모습들에 지쳐간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4년째 직장을 못 구하고 있는 김 모(29)씨는 "선거때만 되면 입에 발리는 공약을 후보들이 수없이 내놓지만 진작 청년들이 취업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공약을 내어 달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아무리 선거라지만 서로가 약점을 잡아 비판을 하는 것이 이제는 진저리가 날 정도"라고 말했다.
 

진주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강 모(24)씨는 이번 선거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
 

강 씨는 "후보에 따라 이합집산 되는 모습도 싫기도 하지만 우리를 위한 청년공약은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면서"이번에 투표를 포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해에 한 중소기업을 다니는 조 모(34)씨는 "먹고 살기도 힘들고 갈수록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번 후보자들을 보더라도 바뀐것이 없는 것 같다"면서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다. 누구를 찍기보다는 차라리 기권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젊은층에게 투표를 해달라고 독려해도 서로가 비방하는 것에 식상해하고 있다"면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도 젊은층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을 알고 공약을 제시한다면 반응이 상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젊은층들도 경제에 대한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보다 취업을 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상당한 불만을 가질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지방선거(제6회)에서는 연령별 투표율이 60대(74.4%), 70세 이상(67.3%), 50대(63.2%), 40대(53.3%), 20대(48.4%), 30대(47.5%) 순으로 나타났다.
 

이삼십대 청년층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특히 30대의 투표율은 60대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26.9%p까지 차이가 나는 등 고연령층이 저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8일~9일 이루어진 사전투표에서는 20%이상이 되는 등 젊은층이 얼마나 투표에 참여를 한 것인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각당의 정당들은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을 두고 서로에게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젊은층이 투표율의 수치가 어떻게 나올 것인지 궁금해진다. 

 

 /송종구ㆍ윤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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