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백산마을과 거창군 갈지마을ㆍ빙기실마을, 하동군 하남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행복한 농촌마을`에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통해 소득ㆍ체험 등 4개 분야에서 20개 우수 마을을 선정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창의적 마을 만들기를 유도해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콘테스트를 통해 발굴된 우수 마을의 사례를 공유해 농촌을 재도약시키기 위해 2014년도에 시작,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했다.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슬로건아래 전국에서 신청한 3,220개 마을 중 광역단체별 예선(7월 초)과 현장평가(7월 중)를 거쳐 20개 마을을 선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문화ㆍ복지 분야에서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밀양시 하남읍 백산마을은 신공항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들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켜 할머니 공부방, 노래 교실, 도자기 교실, 공예 교실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한편 경남도내 참가 마을 가운데 거창군 갈지마을은 은상(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을, 거창군 빙기실마을(소득ㆍ체험분야)ㆍ하동군 하남마을(경관ㆍ환경분야)은 각각 입선해 장관상과 함께 시상금을 수여받았다.
/김삼도ㆍ박형인ㆍ여두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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