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1일 마산회원구 봉암동 유원지 내 건립된 힐스카이&컨벤션 건축주에 대해 건축법 위반 혐의(사전입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마산회원구 봉암 유원지 내 예식장 건축물은 2017년 4월 20일 건축허가를 얻어 같은해 5월 24일 착공됐다.
지난 14일 건축주인 ㈜명신개발로부터 19~20일 2일간 `미리 예약을 받았던 106건 중 약 40건을 취소하면서 다른 웨딩홀 예약을 잡도록 돕는 등 이번 2건은 다른 웨딩홀을 구할 수 없어 피치못할 사정을 이해해달라`는 임시사용허가 건의서가 제출됐다.
그러나 시는 지난 15일 건축법에 의거해 건축물의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건축물은 사용이 불가하며 위반 시 건축법에 따라 의법조치 할 수 밖에 없음을 회신했다.
시는 지난 17일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으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난 주말 2일간 2건의 예식을 진행하는 등 사용승인을 득하지 않고 건축주가 건축물을 사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건축주가 건축법 제22조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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