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은 21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17일간 설명절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해 치안활동을 강화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온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은 설날 전후 체계적인 범죄예방활동 추진을 위해 단계별로 구분해 특별방범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단계(1. 21~1. 30, 10일간)는 현금다액 취급업소 등 범죄취약지 방범진단과 함께 범죄예방 홍보로 자위방범의식을 고취시켜 범죄기회를 차단한다.
2단계(1. 31~2. 5, 7일간)는 1단계에서 수렴된 주민의견을 방범활동에 반영해 취약지 집중순찰과 방범시설 보완 등으로 도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친다.
특히 강ㆍ절도 우려 대상인 편의점ㆍ금은방ㆍ휴대폰 매장 등에 대해 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범죄예방 홍보와 현장점검을 통해 절도예방을 위한 공동체 치안 분위기를 조성한다.
평상시에 비해 설 연휴 기간 가정폭력 신고 비중이 증가하는 만큼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모니터링과 신고접수 시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피해자 지원ㆍ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 밖에 주민 체감치안과 직결되는 강ㆍ절도 및 생활주변 폭력 집중단속 등 가시적 형사활동을 통해 범죄심리를 사전에 제압할 방침이다.
또 설날 전후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와 주요사고요인ㆍ얌체운전 집중 단속을 통해 안정된 교통흐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공원묘지 등 혼잡지역과 고속도로 IC연계, 국도ㆍ지방도 혼잡구간에 대해서도 집중관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치안역량을 총동원해 민생침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명절 마지막 날까지 범죄예방과 안전한 교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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