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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14  허덕용 기자
자유한국당 통영고성 보궐선거 공천 `내홍` 심각…탈당 이어져
"선거기간 중 한국당 경선결과 부당성 제기…소송도 같이"

자유한국당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에서 탈락한 서필언 전 차관(왼쪽)과 김동진 전 시장(오른쪽)이 14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관련 문건의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에서 탈락한 서필언 전 차관과  김동진 전 시장이 14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관련 문건의 공개를 촉구하면서 한국당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두 사람은 여론조사 결과를 포함한 경선 관련 자료 일체를 공개하고 이에 따른 종합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어떤 통보도 없어 경선은 무효로 판단하고 승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에 보이지 않는 작전세력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모든 여론조사 자료와 녹음파일을 공개하고 재집계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 중 자유한국당의 경선결과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나갈 것이며 동시에 사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공천 받은 정점식 후보에 대해 낙선 운동에 나서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공천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두리뭉실 답했다.
 

이날 김동진 전 시장은 "정과 열정으로 몸담은 당이지만 작금의 사태를 겪으며 이제 떠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바로 오늘 탈당한다"고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은 정권 쟁취와 다음 번 총선을 위해서라도 변화돼야 하고, 투명한 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 이런 점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자유한국당을 사랑하고 밀어주는 국민들은 실망과 함께 당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시장의 발언 후 기자회견장에 같이 왔던 지지자들은 다 함께 탈당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허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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