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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화정초등학교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정문 3곳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
김해 화정초등학교는 지난22일 등교시간에 학교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학교 정문 3곳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여 가능한 학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해 약 130여명의 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 중부경찰서 관계자 등도 힘을 합해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을 직접 표어로 제작하고 친구야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등을 외치며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했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활동에 참가한 김모 학생은 "처음에는 구호를 외치는 게 부끄러워 소리를 작게 했지만 함께하는 친구들의 목소리를 들으니 용기가 나 점점 소리가 커졌다. 우리의 목소리를 들은 모든 사람들이 학교폭력을 멈췄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전담 경찰관 한모 씨는 "근래 방문한 학교 중 가장 활기차고 적극적인 캠페인이었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학교는 처음이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든 친구들이 취지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각할 수 있어서 영향력이 크다"고 전했다.
학교관계자는 교육공동체의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차환식 기자
aoqur@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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