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14∼18일로 임박해 옴에 따라 막바지 유치활동을 점검하기 위해 3일 도청에서 유치 실무추진단(단장 박수조 보건복지여성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초 진행될 프리젠테이션 발표평가와 현장실사를 앞두고 도와 산청군이 공동으로 제작한 프리젠테이션(PPT) 발표자료를 검토했다.
또 평가위원들의 예상 질문 사항을 점검하고 실제 발표평가와 동일하게 모의발표를 실시했다.
실무추진단은 현장실사에 대비해 개최 후보지역의 뛰어난 자연 녹지공간, 그동안 준비한 한의약 인프라 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설명자료, 조망지점 등에 대한 검토작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도와 산청군은 막바지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약초 보고인 지리산과 동의보감 저자 허준 선생이 의술활동을 펼친 곳으로 유명한 산청 지역의 강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보건복지부가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한의약을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시키기 위해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세계적 행사로 경남 산청과 충북 제천, 대구ㆍ경북 영천 등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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