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저소득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창녕군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경남도 금융복지상담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하는 등 적극나서고 있다.
군의 요청에 의해 지난 14일 이뤄진 이번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은 평소 과도한 부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돼 일대일 면접상담으로 총 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 금융복지상담센터 김연숙 전문위원은 의뢰된 대상자들에게 가구별 맞춤형 채무조정과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상담을 이용한 A 씨는 "항상 빚 독촉과 내가 진 빚이 자녀에게 대물림되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가슴 졸이며 살아왔는데 이번 상담으로 빚이 아닌 희망의 빛을 봤다"며 "상담을 통해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정우 군수는 "금융위기에 처해 있어도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여전히 많다"며 "금융취약계층이 빚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금융복지상담을 정례화해 도울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금융복지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상담과 복지서비스 협력망을 구축했다.
금융상담 등이 필요한 군민은 전화(055-716-8174)로 문의하면 된다.
/여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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