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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5/19  여환수 기자
태고의 신비 간직한 창녕 우포늪, 사람과 자연 잇는다
유어ㆍ이방ㆍ대합ㆍ대지 4개 면에 형성…우리나라 최대 규모 자연내륙습지
지난해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서 `세계 최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창녕 우포늪 전경.

가시연꽃.

자운영이 핀 우포늪 봄 풍경.

자운영이 핀 우포늪 봄 풍경.

야생방사를 앞둔 따오기.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우포늪에 봄이 오고 새로운 생명의 기운이 피어나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등 4개 면에 형성된 총 면적 250만 5,000㎡(습지보호지역 : 854만 7,000㎡)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내륙습지로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1998년 3월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약(Ramsar Convention) 습지로 등록됐고 1999년에 습지보호지역으로, 2011년에는 천연보호구역으로 각각 지정됐다.

 

지난해 10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 받았다.


흔히 우포늪으로 총칭해 부르지만 제방을 경계로 자연습지인 우포, 사지포, 목포, 쪽지벌과 복원습지 산밖벌로 이뤄져 있다.


우포늪에는 아름다운 경관을 느긋하게 즐기며 걷는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다.


생태관에서 출발해서 제1전망대, 숲탐방로 1길을 돌아 생태관으로 오는 1㎞ 30분 코스부터 우포늪 생명길을 탐방하는 8.4㎞ 3시간 코스, 우포출렁다리와 산밖벌까지 탐방하는 9.7㎞ 3시간 30분 코스까지 다양하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다.


봄에는 우포늪 곳곳에서 산란기를 맞은 잉어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산란기에 얕은 수초지대를 찾는 습성을 지니고 있어 늪 가장자리에서 펄떡이는 잉어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은 여행자라면 7월말 경부터 9월까지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으로 지정된 가시연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시연꽃은 2017년 4년 만에 목포와 사지포에 13만 5,000㎡ 규모의 큰 군락을 이뤄 우포를 찾은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그 밖에도 우포늪에는 자라풀, 수염마름, 창포 등 80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철새 도래지로서 천연기념물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등 200여종의 조류와 멸종위기종 수달, 담비, 삵 등 200여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녕군에서 2008년부터 복원에 힘써온 우포따오기의 야생방사가 예정돼 있다.


창녕군은 10여년간 축척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100%에 가까운 부화기술과 사육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노하우는 따오기 복원의 선도국인 중국, 일본과 견주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 야생방사 후 성공적인 자연 안착을 위해 사람의 손으로 부화하고 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부화 방식을 시행 중이다.


또한 40개체를 선별해 야생적응 방사장에서 비행훈련, 적응훈련, 먹이 섭취, 대인ㆍ대물 적응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따오기가 우포하늘을 비상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우포늪에서 우포따오기의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통해 우포늪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유 생물종 복원의 중요성과 따오기의 복원성과를 알리고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과 동식물의 생활 터전인 우포늪의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포늪은 사람은 물론, 수많은 동식물들에게 휴식처이자 삶의 터전이다.


오랜 세월을 거쳐 자연이 만들어낸 선물과도 같은 우포늪,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작품이 되는 곳, 계절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이곳 `대한민국의 푸른 보석 우포늪`을 거닐며 태고의 신비에 흠뻑 빠져보기를 추천한다.

 

/여환수 기자

yhs@changw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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